1. 애초에 커뮤니티가 병신글이 안 올라올 수가 없습니다. 그 글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커뮤니티를 판가름 할 수는 있을 겁니다.
애초에 대선 때의 근거를 들고 와서 오유는 이렇다 하는 것부터가 오류입니다. 대선 때는 확실히 너무 흥분했지만, 현재 오유에 같은 글을 올린다면 베오베를 갈까요? 전 반대할 겁니다. 그 때 이후로 오유도 사그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에 비난할 부분은 새누리 지지자들을 비판한 곳이 아니라, 원색적인 비난을 한 부분입니다. 새누리를 지지하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를 지지함으로써 책임은 지는 게 맞습니다. 그게 욕을 먹는 거라도요.
그러나 새누리를 지지했다는 것만을 비판해야지, 노인이니 빨리 죽어야 한다는 둥의 새누리 지지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욕설은 도를 지나쳤었습니다.
전 오유가 그에 대한 반성을 했다고 봅니다. 원색적인 비난이 대다수의 동의를 얻는 상황은 없으니까요.
+반성이라는 단어선택이 애매하긴 했네요. 심한 비난은 자제하려는 동향을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2. 엔프로젝트는 절대 여론 조작이 아닙니다. 이게 왜 조작입니까? 조작이 뭘까요?
1. 어떤 일을 사실인 듯이 꾸며 만듦.
이게 사전에 등재된 조작의 뜻입니다. 우리가 댓글로 거짓을 말하며 현실과는 다르게 조작을 했습니까?? 아니면 다른 의견을 배제하고 이 의견만으로 여론을 만들자 했나요?? 의견 하나 떡하니 내놓고 적으라는 주동자도 있었어요?
그냥 가서 읽고 댓글 쓰자는 거 아닙니까;;; 그게 비슷한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대거 몰려가서 댓글을 쓴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여론입니다. 반대쪽 의견보다 이쪽 의견을 가진 사람이 더 많다.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겁니다.
+추가하겠습니다. 엔프로젝트는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뉴스에 의견을 개진하자는 것은 좋았지만, 엔프로젝트라는 소속감을 불어 넣어 오유라는 단체로 묶어버린 것이 큰 실수였다고 봅니다. 뉴스를 보고, 의견을 개진하자며 다른 사이트에, 카페에 퍼져 나가 다양한 의견이 피력되었다면 여론 조작도 줄어들고 활발한 토론이 가능하게 된다는 효과를 가져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엔프로젝트는 폐지할지언정 뉴스를 퍼트리고 의견을 개진하자는 활동은 계속 이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시사게만을 욕하는 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베오베까지 올라와서 반대를 먹지 않는다면 이미 시사게가 아니라 오유입니다. 그게 만약 대다수의 오유인과는 다른 의견일지라도, 그 글로 욕을 먹는다면 글에 피드백을 하지 않은 우리의 잘못이고, 무지의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