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남정네임
'응애~응애~ 옛날.....어쩌구....한편의 비디오 사람의 미래를 망쳐 놓을 수 있습니다.' 라는 비디오 인트로를 보며 자란 사람임.
비디오 얘기를 왜 하냐면, 집에 있던 비디오에 미녀와야수, 백설공주 등이 있었기 때문임
나오는 ost는 줄줄이 흥얼거릴 정도로 재밌게 봤음.
그래서 다들 얼음왕국인가 재밌게 볼 때, 좀 아쉽고 그랬음.
왜냐면 정말 심플한 동화 구성인 왕자와 공주가 행복하게 결말을 맺는 그런 구성이라기엔
언니의 파워가 어마무시한 영화라서?
암튼
영화 시작과 동시에 살짝 눈을 감고, 예전의 만화를 오버랩 해봤음.
여기서 노래가 나오고, 여기서 이런장면이 나오고......
스토리는 꿰차고 있으니, 비교를 해보자는 식이었던거 같음.
결론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음.
물론 만화, 동화기에 유치하고 별 내용은 없었지만
시각적인 부분과 사운드의 귀호강과......
그리고 제가 영화를 보며 항상 기준을 세우는 부분이
'감독이 영화에 정성을 쏟아 부었고, 작품에 애정이 있는게 영화에 나타나는가'임.
몇몇 영화들은 누가봐도 이상한 부분(사운드가 안들리거나, 장면이 안보이거나)을 안 고치고 그대로 상영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거 때문에 예술성을 볼 깜냥은 안되지만 쏟아부은 애정이 있나없나는 제 눈에는 엄청 티가남(제가 알면 다른사람도 쉽게 알듯함).
그러한 기준점에서 정성이 엿보인 영화였음.
총평은
다시보고싶음.
디즈니 특유의 ost와 비주얼이 나오는 장면들을 다시보고 싶음
소장하고 싶은 마음.
옛 추억과 비교를 하자면 옛날 것도 좋고 지금 것도 좋고임.
아쉬운점을 굳이 찾아 내고싶지 않은 영화였음.
저는 5점만점에 5점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마셈~누구에게나 만점인 영화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