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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66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꼬의요정★
추천 : 3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2 23:44:59
네가 기지개를 켜며 아치형으로 등을 둥글릴때 기분이 좋아
처음으로 내 발에 얼굴을 부볐을땐 온세상을 가진 기분이었어
내손을 배고 모르는척 얼굴을 파묻을 땐 세상의 모든 평온함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을 전부 주지 않아 오히려 영원할 것 같고
복잡한척 하지만 실은 단순해서 날 진정시켜줘
간격을 두고 누워도 그 간격을 메꾸는 서로의 온기가 든든해
그 온기에 포옥 하고 안기고 싶어
딱히 계산하지 않아도,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오고가는 마음이 느껴져서 편안해
돈이 없어 대충 만든 캣타워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서툰 손재주 눈감아줘서 고마워
내가 잘때 내 머리맡을 지켜줘서 고마워
너는 내 가장 큰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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