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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수상한 시기의 시게 역할론 feat. 시게가 사라지면?
게시물ID : sisa_656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민주
추천 : 20/3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1/28 17:35:19
시사게가 시끄럽다.
명백한 분탕러들이 30분 단위로 변을 분출하며 차단과 복귀를 반복한다. 
 
아이구 또 관심법쓰세요?
정원이몰이 일베몰이 하세요?
너네는 괴물이야. 
선민의식 쩌네.
말썽꾸러기들아. 
시끄러워. 
똥물 튀기지마.
이런 말은 시게의 연관 검색어쯤 된다. 



그러던 어느날 시게가 사라졌다.
잠시 세상은 조용하고
보기 싫은 선동글은 사라졌다. 
 
얼마간의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고
시사게를 떠돌던 분탕러들이 다른 게시판으로 스며든다. 
그중 대다수는 주제가 자유로운 자게로 갈 지 모른다. 
자게에 정부찬양과 친노패권 운운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님 비공감, 님 신고로 무시하다가 결국 못참고 토론의 장이 시작된다. 
인신공격과 수위를 넘나드는 험한 말이 오고간다. 
 
자게는 너무 시끄러워. 
자게랑 이전 시게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자게도 사라진다. 
분탕러들은 또다른 먹이를 노린다. 
그리고 각 게시판마다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콜로세움은 만리장성이 된다. 



시게는 시끄럽다. 
원래 그런 곳이고 그래야 하는 곳이다. 
아주 고맙게 분탕러들과 정원이들과 베충이들이 가장 즐겨 찾아주시는 곳이다. 
다행이지 불행인지 시게가 멧집이 쎄다. 
뉴스보기운동같은 사고도 치고 다니고
특정당 당원인증도 한다. 

시게를 아주 좋게 말해준다면 오유의 최전방
사실상 쓰레기 수용소이다. 

그런데 그 쓰레기 수용소에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도 많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많다.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헷갈릴 때도 많다. 
극단적인 사람도 많고
개념이 전혀 없어서 갑갑한 사람도 많다. 


시게는 원래 그런 곳이다. 
민주주의인가 뭔가도 시끄러운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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