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보니까 이게 더 북한의 영향력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었겠어요.
전쟁광 김일성이 모든 걸 망친 거죠.
해방 이후 북한은 공업지역이었고, 발전소 같은 제반 사회간접시설이 남한보다 월등했죠.
만약 무력 도발 따위의 강경책을 버리고
경제교류의 활성화와 같은 유화책을 우리가 아니라 저쪽에서 먼저 썼다면요.
우린 철저하게 북한에 종속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높았을 거 같아요.
우린 농업지대로써의 기능에 머물러 북한에 쌀과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에 머물렀겠죠.
남북한간에 서로 싸우지 말고 평화공존하는 방법이 오히려 북한에 더 유리했던 거죠.
지나가고 나니
결국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전쟁을 좋아하는 자야말로 만고의 악당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