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내적갈등
게시물ID : readers_6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념치킨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7 00:45:37

가시옵소서 가시옵소서

날 버려두고 가시옵소서


혼자 두고 가시거들랑,

하루 빨리 가시옵소서


석달 열흘 지내시고 가시는길

아스라지는 유리를 밟고 

하루 빨리 가시옵소서


-장례식



왜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지,

그사람 추억에 젖어 병신같이 지내던 내가 너무 한심해서,


추억에 젖어있을때는 몰랐지,

내가 뒤만 보며 걷다가 남들하고 부딪힐때 벽에 부딪히는줄로만 알고


주변사람들이 다 욕해도 그랬지,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있으니 괜찮다고, 믿어 달라고


길을 가고 있다가 느꼈지,

내가 같은자리 같은 사람 같은 추억 같은 공간에 머물로 있는줄로만.


- 병신 (부제 : 자화상)



-

오랫만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오랫만입니다.


하하 정말 좋습니다. 오랫만이라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