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주말에만 오전시간정도만 하기로 합의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퇴근 후 평일 저녁에 게임이 하고 싶었으나 와이프와 약속이 있기때문에 참았습니다.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 별다른 취미 없이 게임하는게 소소한 낙이였는데 그마저도 한정적으로 하게되니 갑자기 우울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엔 좀 우울한척을 했습니다. 아. . 게임하고 싶다라는 무언의 항의 였죠 낌새를 알아챈 와이프는 무슨일이 있나하고 물었고 저는 회사도 재미없고 뭔가 인생이 재미 없단 식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갑자기 티비를 끄곤 진지한 인생상담이 시작됐습니다. 2시간동안. .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했습니다. 와이프의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못 했더니 갑자기 가게를 해보자는둥 이상한 얘기가 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