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제한도 다되서 더이상 제의견을 낼수없고 눈팅만가능하겠군요.
이번에는 주제를 한정지어보려고합니다.
바로 많은분께서 날리시는 비추폭탄이죠.
자기마음에 안드는글에 비추를 날리는것은 본능이라고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본능만 발현했을때 부작용이 생기게됩니다. 제 생각을 한번 들어봐주세요.
일단 마음에 안드는 글쓴이가 분탕종자라고 쳐봅시다.
우리는 비추폭탄으로 놈을차단시키려고 할것입니다. 또 비추를 먹임으로써 얼마나 무지한글을썼는지
얼마나 씨알도안먹히는 글을썼는지 간접적으로 표현해줄수있을겁니다.
하지만 분탕종자들에게는 이 올라가는 숫자가 곧 쾌락이게됩니다.
자기글이 비추를 많이받으면 받을수록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분탕종자들의 기본 매커니즘입니다.
자연히 자신의 의견을 반대하는 사람이많다면, 사람의 생리가 그러할것입니다. 위축되고 행동을 후회하게되고 눈치를살피게되죠.
하지만 분탕종자는 비추받을수록 의기양양해집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자기가 쓰는글이 이곳의 정서와 반대방향이라는것을 알기때문이죠.
반대할수록 자신의 생각이 맞아떨어지는겁니다. 그리고 지딴엔 조롱하게되는거죠.
그런데 마음에들지않는 글이 일반유저라고 생각해봅시다.
시게에 가입해서 글을쓴다는것 많은정성이 필요한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눈팅유저가 훨씬많은점을 감안하고 또 글을쓰기위해 5일을 출석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수고로움을 요합니다. 이런 난관을 뚫고 글을썼다는것은 그만큼 오유에 의견을 내고싶고 듣고싶다는것이죠.
하지만 비추폭탄을 받게되면 분탕종자들과는달리 실망감에 휩싸이게되고 글쓰는것을 주저하게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떠나게되겠죠.
그렇게되면 그야말로 남는사람만 남고 유입은 사라지게 되는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어떻게될까요? 시게는 분탕종자와 기존의 유저들만 남게되는겁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하지만 이를깔끔히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의 힘이죠. 무작정 반대를 누르지마시고 왜반대를 누르는지 생각을써주는겁니다.
분탕종자가 가장두려워하는것이 바로 논리로 발리는겁니다. 몇번 논리적으로 발리면 자괴감을느껴 발도못붙이게됩니다.
일반유저들이 논리적인 댓글을 받으면 생각이달라질수있습니다.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수있어서 댓글을 쓴사람도 다양한 생각을
얻게될수있습니다.
물론 자기가 누르는 비추마다 논리적인 댓글을 쓰기는 힘들겁니다. 바쁘고 귀찮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이것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