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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재산 은닉하신 분들의 똥줄이 타들어가는 뉴스
게시물ID : humorbest_655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테크
추천 : 108
조회수 : 726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6 15:17: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6 13:37:07

조선일보 <"세계 유명인 검은돈, 한국인 명단 확인 중">

YTN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한국 정부에 자료 공개 거절">

서울경제 <국세청 칼날 조세피난처 버진아일랜드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에서 국제적인 조세 피난처에 설립된 유령회사들의 금융거래정보 등을 분석해서 각국의 정치인이나 부호들의 재산 은닉 사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46개국, 86명의 기자들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이 프로젝트는 한 취재원이 260기가바이트의 역외 계좌 관련 문건이 담겨 있는 하드 드라이브를 입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부총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푸틴이 진노하신다! 태국의 탁신총리의 전 부인, 필리핀의 전 대통령 딸, 몽골의 전 재무부 장관, 스페인 철강 재별의 부인 등등이 명단에 오른걸 보면 명단이 공개된 나라에서는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 같네요.







 많은 국가들이 이 사실에 긴장하는 가운데, 협회는 "한국과 독일, 그리스, 캐나다와 미국 정부에게서 2천 5백만 개에 이르는 조세 회피 관련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법 집행 기구나 정부 기관이 아닌 독립된 보도 조직으로서 이같은 요청을 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위 발언의 정확한 맥락을 찾지 못해서 왜 하필 한국을 언급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인 기자가 물어봤다면 한국이 언급되는건 당연하겠죠) 일단 한국에 제발 저린 사람이 있거나 혹은 국세청이 아주 단단히 벼르고 있거나 둘중 하나겠죠.









 국세청에서는 현재 이 명단을 입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내국인의 명단이 확인되면 재산 형성과정과 조세피난처로 빠져나간 돈의 출처, 제대로 세금을 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탈루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하게 추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자녀에게 재산을 편법으로 물려주거나 외국인 투자가를 가장해 주식을 매입, 주가 상승을 유도하고 차액을 빼돌린 사례 등을 적발하기도 했다네요.


 관세청 역시 조세피난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2010년~2012년까지 248건, 2조8,000억원가량을 찾아냈다고 하니 이번에 아주 바빠지시겠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정보를 위험을 무릅쓰고 공개하는 언론인들이 참 대단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운와 능력, 의지가 모두 뒷받침됐다고 느껴지네요. 한국인 명단 공개가 참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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