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 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으로 8개월치 천 9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서울, 경기교육청 등은 예산을 편성 못했는데 이 재원은 어떻게 마련됐을까? 지난 해 예산과 비교해보니 자체 교육사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수담임 수당과 저소득층 컴퓨터 지원 등 193억원의 22개 사업이 폐지됐고 초등돌봄교실과 원어민 보조교사 등 10개 사업은 축소돼 763억원의 예산이 줄어들었습니다.
연가보상비 등 16개 사업성 경비는 515억원 줄었고, 수학여행 사전안전영향평가 지원 등 12개 사업은 143억원의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C.G] 특히 교육공무직 퇴직적립금 40억이 반영되지 않았고, 돌봄교실이 축소되고 시간강사 인건비도 줄어 비정규직의 처우가 더욱 열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