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과거 오유를 했었고 (12년 가입)
눈팅을 즐겨했으며(일베를 제외한 타 롤커뮤니티도 같이했습니다 )
현재는 몇년전 오유의 어떤 사태에 실망감을 느끼고 눈팅을 접었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참고로 앞서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는
오유님들의 특징중 하나인 "배척"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오유를 꽤 오래 했었습니다. 전혀 무관한 사람은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꽤 오래 전 시간부터 오유채널을 이용했었습니다(물론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많은 톡노말게임을 해왔습니다)
오유를 할때도,오유를 하지않을때도 말이죠
기본적으로 오유님들의 게임 에티켓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모두가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력(승률)은 그와 반비례하는 편이죠(모두가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유가뭘까? 2년전에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는 해답을 즐겜픽(즐겜픽을 빙자한 트롤)으로 내렸습니다.
당시에는 티모원딜 같은 비효율적인 포지션때문에 오유팟의 승률이 낮은거라고 생각했었죠
허나 2년정도 더 지켜본 결과 원인은 조금 더 원초적인 부분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유인들의 특징중 하나인 태평함,느긋함 또는 투쟁심의 결여 라고 얘기할수 있겠네요
(그 이유로써 타 커뮤니티 사람들은 오유인들을 "선비"라고 지칭합니다
오유인=선비 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베=벌레 라는 말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지칭하는건 어느정도의 객관적인 시각적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톡노말은 본인이 실제로 랭크게임에서 쓸 수 있는 챔프를 연습할 수 있는 곳입니다.
랭크게임의 각박함에 지쳐서 편한 마음으로 톡노말을 하는분도 있는 반면
연습게임삼아 하는분들도 계십니다.
허나 오유인들의 앞서 말한 특징들 때문에 톡노말의 승률은 타 커뮤니티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매너가 좋은 오유채널에서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의 한명으로써 이 점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말게임과 랭크게임은 어느정도의 연관이 있기 때문에
나만 재밌자고 게임하는 야스오같은 마인드가 아니라
팀을 위해 화합하고 승리를 위해 어느정도의 선을 지킬 줄 아는 오유인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