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구요, 장인 어른과 와이프 덕에 프라덕질을 마음껏 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한게 MG 사자비 버카였고, 그 후에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가조립까지만 해놓고 방치중입니다. 헤헷
도색하려니 도색부스나 에어브러시도 없고 방에서 하기도 그렇고 하려면 집 뒤에 창고가서 해야하는데 추워요...
어쨌든....!!
최근에 스톰트루퍼 게시물들을 보고 뽐뿌받아서 벼르다가 두 개 사왔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할인중인데 세금포함 1,816엔에 사왔네요.
아버님은 역시나 망토가 마음에 안 들어서...
용돈이 모자라서 원래 다섯 개 사려던거 두 개만 사왔습니다.
자, 우선 박스샷...포스가 마음에 드네요 허허헛
런너샷..이라고 해봐야 달랑 4개입니다.
확실히 그로스인젝션이라 그런지 번들번들하니 좋네요.
습식데칼과 씰이 들어있네요.
밑에는 2.5배에 작은 부분은 5배 확대되고 LED달린 스탠드입니다. 라쿠텐에서 1,900엔이던가...
제가 부품이 작아서 잘 안 보인다고 했더니 와이프님이 사주셨습니다.
자..뚝딱뚝딱 메뉴얼 순서대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머리!! 귀여워요~ 디테일도 좋고...하악하악!!
2번, 몸통!! 가슴을 보니 어릴 때 토요 명화로 봤던 스타워즈가 생각나네요. 몇 살 때더라...
다음은 골반!
엉덩이가 탐스럽습니다.
오른발입니다.
왼발입니다. 헤헷..
결합!!
오른팔입니다.
다음은 왼팔
짜잔~! 데칼 작업하기 전 포징입니다.
귀엽네요 하하하하하! 마음에 들었어!!
입 부분은 뭔가 칠할 게 없나 찾다가 그냥 먹선펜 검정으로 칠했습니다.
턱 양쪽 부분은 건담 마커 실버로 톡톡! 찍어줬습니다.
후딱 데칼을 붙...이려고 했으나 숙련된 손길이 아니다 보니 마크세터랑 마크소프터를 너무 과하게 바른 나머지 데칼이 모조리 녹아버리고 찢어져서 1호기는 그냥 씰로 다 붙였습니다. 씰도 디테일이 만족스럽네요.
다만 헬멧 상단부 검정색 부품에 붙이는 씰은 잘 보이지 않네요.
도색 전 가조립 상태로 역시 방치 중인 MG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뒤에 세워보았습니다.
따라란~
여기부터는 다음 날 2호기 조립 과정입니다.
역시나 뚝딱뚝딱!!
결합시 벌어지는 부분만 플라스틱 본드로 붙여줍니다. (예를 들면 몸통이나 어깨, 헬멧 뒤통수 같은 부분)
2호기는 씰과 데칼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동시에 작업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헬멧 관자놀이와 뒤통수 부분이 오른쪽은 씰, 왼쪽은 데칼입니다. 색깔 차이가 좀 나죠?
이얍! 어서 일어나!!
그래서 얼른 일어났습니다.
후훗...자세한 과정은 생략한다!
이제부터는 가지고 놀아봅니다.
뒤에서 와이프가 저를 보고 웃습니다. 헤헷~
이욥! 창조경제킥!!
드...등짝을 보자!!
실제로 하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죠?
최근 북쪽에서 HOT한 분들을 따라해보았습니다.
(두 분 격한 사랑 하세요!)
확실히 만들면서 느낀 건 게이트 자국도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탄했습니다.
명품이네요~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지만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랜드스피더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아직 3~4개정도 더 구입해서 조립할 생각인지라 나중에 다 모이면 떼샷 한 번 올려야겠네요 헤헤헤~
2주 후에 일본에서 올리는 결혼식이라 이래저래 정신없이 바쁘니 2월 용돈이 들어와도 그 이후에나 살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루리웹 까칠한룸씨 님(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4/read?articleId=24247974&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82&sortKey=depth&searchValue=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