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번째 여성인재로 문미옥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미옥 실장 영입에 대해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며, 특히 여성과학자와 함께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최적의 인재”라고 설명했다.
문미옥 실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을 ‘과학기술의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며, 과학기술부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했으나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과학이 홀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실장은 여성 과학기술 인재육성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다금속간 초전도체 연구’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를 거쳤다.
2003년부터는 과학기술인재정책 분야에서 일해왔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겸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해 출마 의사를 밝힌 여성인재는 김빈, 양향자, 권미혁, 문미옥까지 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