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은 수학 특히 기하학(geometry)이라는 언어로 서술되는 학문이다.
기하학에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살고 있다.
위 좌표계를 바라보는 모든 관찰자는 좌표상의 모든 점의 위치정보를 광속을 초월해서 실시간으로 알고 있는 라플라스의 악마다.
유클리드적이건 비유클리드적이건 기하학에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살고 있다.
즉 기하학에서는 광속의 한계에 의한 관찰자와 관찰 대상 사이의 거리에 의한 시간지연 현상이 무시된다.
가령 광속의 한계에 의해 관찰자로부터 30만km 떨어진 관찰대상은 관찰자에게 항상 1초 전 과거의 모습으로 관측되는데,
기하학에는 이것이 무시된다.
라플라스의 악마는 기하학을 사용하는 특수상대성이론에 그대로 이식되었다.
관찰자와 관측대상 사이의 거리에 의한 시간지연 현상이 무시되다 보니,
즉 라플라스의 악마를 제거하지 못하다 보니,
빠르게 운동하는 물체의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는 둥, 운동방향으로 길이가 수축된다는 둥, 공간이 수축된다는 둥...
특수상대성이론에는 만화같은 현상들이 일어난다.
도플러효과에 의한 착시에 불과한 현상이 현실세계의 왜곡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참조 : http://blog.naver.com/kokospice/221013109753 )
수학은 과학의 언어라며 수학에 전적으로 의지했는데, 그 수학이라는 것이 라플라스의 악마가 살고 있는 쓰레기 수학(기하학)이었던 것이다.
라플라스의 악마를 제거하면, 우주는 허상(홀로그램)이며, 불확정성의 원리는 더이상 미시세계만의 원리가 아니다.
지구와 화성탐사선의 거리는 광속으로 260초 걸리는 거리다.
지구에서 지금 현재 관측한 화성탐사선의 위치는 260초 전의 위치다.
화성탐사선의 실제 위치는 확률을 사용해서 추정할 수 있을 뿐 100% 정확하게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