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연합뉴스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어버이연합은 25일 오후 2시 경부터 한 시간 가량 연합뉴스 앞에서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이에 연합뉴스는 해당 기사를 수정했지만 “오보 때문에 수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결국 연합뉴스는 해당 기사를 세 군데 수정했다. 첫째로, “통일부 산하의 ‘남북하나재단’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와 또 다른 탈북민단체 대표 A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부분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를 입건”, “여성쉼터사업에 관여한 A씨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라고 각각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