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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롤의 현실
게시물ID : lol_655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자포화
추천 : 0
조회수 : 16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6 1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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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인이 왜 일본롤 하러갔냐는 질문이 나올까봐 미리 이야기 하려합니다. 전 지금 일본 회사 취직해서 일본 거주중인 상태입니다.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다보니 30렙까진 봇전으로 첫승만 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롤 정말 노답입니다. 노멀/랭겜은 아직 안 해봤지만 별 차이 없으리라 봅니다. 



일단 봇전에선 무조건 최소 한 명은 오토입니다. 지금 스샷 올린 판처럼 4명 다 오토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오토의 특징은


1. 아이디로는 알 수 없다. 대놓고 짱깨같아 보이는 아이디도 있고 일본어 섞인 이상한 단어일 때도 있고, 영어 이름일 때도 있습니다. 

2. 스펠은 힐/유체화 고정. 

3. 첫템은 신발/루비수정 고정. 포션을 안 사면 그건 100% 오토. 

4. 시작하고 30초쯤 지나면 미드로 달림. 백핑이고 뭐고 소용 없음. 한 라인에 너무 많이 몰린다 싶으면 다른 라인으로도 가는 듯. 

5. 라인에 서면 미니언에게 평타만 침. 견제 받다 피 빠지면 힐쓰고 집감. 그 이후로 계속 같은행동 반복. 

6. 템트리는 챔프마다 고정되어 있는 듯. 


이 정도 있겠네요. 이제 약 15판정도 해 본것 같은데, 오토를 안 만난 판이 단 한판도 없습니다. 적으면 한 명, 최대 4명인 오토방도 봤네요. 봇전에서 빡겜한 판 한 뒤로는 무조건 야스오나 마이같은 빠른 캐리+철거 쉬운 챔프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오토가 계속 죽어줘서 봇들이 돈을 많이 줍니다. 15~20분이면 풀템 뽑고 무쌍해서 빠르게 끝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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