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나오는 말이 댓글이 실제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식의 논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죠.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국가 기관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두고 댓글이 영향력이 없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교사들은 특정 정당에 2만원 후원금 냈다고 징계받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압니까?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해서 입니다. 솔직히 저는 공무원도 자신이 믿는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것이 업무에 영향을 주면 안 되겠죠. 지금 그들의 논리는 이런겁니다. 1. 내가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2. 동시에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역시 그놈을 같이 죽이려 했다. 3. 나는 칼을 휘둘렀지만 그에게 제압당했고 바로 그 때 다른 사람은 머리를 가격했다. 4. 머리를 가격한 것 때문에 그놈이 죽었다 5. 그래서 나는 무죄다. ...
언론은 원래 진실을 추구하고 비리를 밝히는 역할을 해야하죠. 뉴스타파처럼. 하지만 지금 언론, 어니 우리나라의 대부분 언론들은 돈과 권력에 빌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이 전달하는 것의 이면을, 숨겨진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들의 논리에 놀아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