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21
뭐 기사보시면 아시겠지만 신다운선수가 올렸던 글 전문입니다
지금 폭풍같이 까이고 있구요
저 기사에서도 치열하게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어짜피 올림픽이든 뭐든 지든 영달을 위해서 하는거 아니냐. 그런데 뭔 훈장질이냐'
'국위선양? 국위선양이 언제적 얘기냐 지들 잘될라고 그거는거지'
요런식의 댓글들이 많아서 몇자 끄적이겠습니다.
솔직히 전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 따고 메달따고 하는거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단순히 개인이 열심히해서 노력하고, 그 보상으로 결과가 좋으면 메달이 있는거죠.
저 선수들이 단순 국위선양을 위해서 뛰는게 아니란거?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메달따면 연금도 나오고, 유명세도 타고 돈도 벌고 하니까 하는거죠
하지만 우린 그들에게 훈련장도 지어주고, 지원도 해주면서 피같은 세금을 쓰고
또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응원도 해줍니다
이승훈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12위를 기록한후 '죄송합니다'라고 하더군요
자신에게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 그리고 조금더 봐서는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들에 대한 사과겠죠.
저 신다운선수가 쓴 글의 가장 큰 문제는
지들이 국민들한테 받은건 생각지도 않으면서
지들이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서 뛰면서 저딴말을 지껄였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쩌면 올림픽은 핑계였다. 메달도 없으면서 올림픽을 통로로 스케이트를 계속 했다. 그래서 즐거웠던 것 같다. 메달을 떠나 스케이트 선수로서는 행복했다"
이규혁선수가 이번 올림픽 끝나고 한 인터뷰입니다
국가대표라면. 아니 선수라면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 일에 몰두를 해야지
신다운선수는 결국 자신의 군면제, 자신의 영달. 그리고 그들만의 행복을 위해서 뛰고있었다는 겁니다.
자신이 받은건 생각도 하지 않은채
신다운선수의 저 글은 단순 국가대표를 모욕한 글이 아닙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을 모욕한 글이라고 봅니다.
신다운선수같은 선수가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않고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