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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인터넷 게시판'에 처음 게시물을 올렸던 계기...
게시물ID : freeboard_721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건
추천 : 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0 20:15:21
글솜씨도 없고, 말재주도 없어서 두서없이 적습니다.

언제나 인터넷 게시판에서 항상 읽기만 하고 쓰더라도 짧은 감사 댓글만 작성했었는데
처음 게시판에 글을 쓰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정치시사 관련 게시물은 제목만 보고,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았던 때였는데요.
타사이트의 지금은 폐쇄(삭제)된 이슈정치토론 게시판에서 이슈사건관련 게시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그 게시판에는 자신의 의견을 쓰시는 분 이라고 생각되는 글들은 일주일에 한분이 한개 정도 올리면 많이 올리는 정도로
한개의 아이디로 그렇게 많이 게시하는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약간(?)은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물을 특정한 아이디로  여러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시는 분이 있더군요.
제목도 특이했고 내용도 어느정도 듯 했으며, 몇일 사이에 여러번에 걸쳐 많은 내용을 올리고 여러 댓글도 달리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글을 하나 하나 클릭해서 열어 본 결과... 
이분이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타인의 글을 퍼왔다는 것을 표기하지 않고 복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 아이디 본인의 글을 옮긴 것이겠지' 라고 까지 생각 했지만  거의 모든 게시물이 특정성향 사이트에서
여러 아이디로 올라오는 글 중에 자극적 제목과 약간의 험한내용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글들만을 마치 복사기 처럼 그대로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둬도 별 상관 없지 않나? 라고 생각도 했지만  표절복사 논문 및 학력위조로 사회가 떠들석 했기에
조금은 괘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인터넷 찌라시 기사들 처럼 말입니다. )

그분이 복사한 게시물들의 주소를 한군데에 나열해 보니 아래와 같이 되더군요
aaa.JPG

아무리 자신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도 이런식의 무분별한 복사 행위가 정당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게시판에 본문글은 써 본적 없던 저는 처음으로 게시글을 올리게 됩니다.
제목은  "이 게시판에서 열심히 글을 올리시는 분의 글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라고 
원문글이 올라온 시각과 복사한글의 시간을 비교해서 원문과 복사한 글의 폰트종류 크기까지 같은음을 알려버렸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 것 같나요?
처음에는 올라온 글들의 제목에 [펌] 이라고 제목수정을 하더군요. 그러다 올라오는 글이 한 두개로 줄더니

결국 그 아이디로 올라오는 게시글은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시사,사회성 있는 글을 보면 의견이 생기면 검색해 보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타 사이트들의 이슈토론 게시판에서 자극적인 그림 또는 장문의 글을 보고 검색해 보면 항상 일베가 일차로 나오던데 
요즘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듯 검색결과에 나오지 않더군요.

글그림 복사 하더라도 출처는 꼭 적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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