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에 유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전부터 취미 삼아서 무술을 자주 배워왔는데요(태권도 2년, 영춘권 반 년) 지금은 켄포(니혼켄포:일본권법)라는 무술 동아리에 가입해 단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동아리의 인원수가 많지 않아 배운지도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인 저까지 다음주의 신인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중입니다만 난생 처음 나가보는 대회라 무척 긴장이 되요.
혹시 입식 타격기 중 쓸만한 기술이나 스포츠학으로서의 트레이닝 조언 등을 알고 계신다면 조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기타 정보 :
- 켄포는 검도용 갑옷과 비슷한 갑옷 + 무거운 철망으로 된 호구를 착용하고 하는 무술입니다.
따라서 가라데의 슨도메(상대방의 몸 앞에서 멈추는 것)나 태권도처럼 상대방의 몸에 주먹이나 발이 터치만하는 식이 아니라
상대방의 갑옷까지 포함해 '밀어 재낀다'(발차기)나 '뚫어 내지른다'(주먹)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참고자료 (출처 - 엔하위키): 이런 형태의 보호구를 착용하고 대련합니다. 보구가 꽤 무계가 나가는 편이라 스테미나가 중요합니다.
- 켄포는 입식 타격기 기술 뿐만이 아니라 유도 기술 등도 포함해 규칙상 그라운드에 넘어진 상태에서도 관절기, 타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글로브를 착용하고 하는 무술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봉인되어있어 다리 걸기 기술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아직 유술 계통의 기술을 잘 몰라 대처하기가 무척 어렵더라고요.
- 제 체중은 86kg이라 단발적인 위력의 면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스테미나와 연타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지금은 영춘권의 기술로 커버하고 있지만 시합에서 선수들이 갑옷을 입는다는 점, 점수가 들어가는 것은 단타의 위력과 자세에 집중되어 있다는
조건들이 있어서 시합에서 통용될 가능성이 적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