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고 해서 문자남겼더니 방금 형님분이 답장해주셨는데 몇달전에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하네요... 그냥 얼굴보고 인사만 하는 사이이고 전번도 없어서 페메로 남긴거었는데 뭔가 얼굴아는 사람이 죽었다니깐 허탈하네요. 제 주변사람이 죽은 소식은 처음들어요. 근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 더러 있었다는거에요. 물어봤더니 그 형님분이 유일한 가족이라는데 괜찮으니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봐요. 들어보니 가혹행위가 있었고, 외박나와서... 저도 군대가야하는데 두려워요.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까봐요. 지각은 할지언정 수업 단 한번도 안빠지고 잘 나오고 만날 웃던아이인데 그렇게 가버리니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