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글 보면서 우와우와.. 간택이라닛.. 부러워했었는데 ㅠㅠ
막상 냥줍하게되니까 멘붕이네요ㅠㅠㅠㅠ
오늘 오전부터 옆집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나서
아까 나가봤더니
왠 애기 고양이가 지붕에서 못내려와서 울고있는거..
그래서 언니랑 둘이 가까이 가니까 더 크게 울면서 가까이 옴!!
그래서 결국 앵겨서 내려왔어요.. 구해준 것처럼 됨..;;;;;
일단 집에 데려와서 급한대로 마트표 고양이 캔 먹였는데
너무 허겁지겁 잡수셔서 두캔이나 먹음...
배터질까봐 자제시킬려고 했는데 막 쩝쩝 소리내면서 먹어가지구 그냥 두캔 다 먹였습니다.
길고양이는 아닌 것 같아요..
완전 개냥이에다가 목에 모터달린줄 ..그르렁그르렁...
생김새는 하얗고 이마에 v자로 검은 색 무늬 노란 색 눈인데 섞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때가 좀 타고 발바닥도 까매요.. 가출냥인지....;;;
집이 조금 좁은 편이고 언니랑 저랑 둘다 학생인지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ㅠㅠ고민되네요..
그냥 문열어놓고 나가라고 할까 했는데... 지붕에서도 못내려오는 애기라 나가서 차에 치이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
어떻하죠 ㅠㅠㅠㅠㅠㅠㅠ조언좀 .....
(우리집에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