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코코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처음으로 아팠을 때는 자궁축농증이라는 병명이 있어서 수술하고 괜찮았는데...
갑자기 다시 아파해서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도 쓸수있는약은 다 써봤는데,,,
치료할수가없데요...
자궁축농증 수술때문에 다시 배를 열면 위험하데요,,,
수술하면 깨끗이 나을줄 알았는데...
하룻밤사이에 말라버리고 핏기없는 모습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언니들하고 좀 더 있다가지...
난 아직도 후회해..
고통스러워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병원에가서 널 편하게 보내줘야 했을까....
미안해... 밥도 잘먹고, 움직이는 널 보면서 희망을 품었어..
수술할때도 마취가 안된다며 간호사언니가 의지가 강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희망을 잃지 않았어..
그런데..어제 저녁 네가 네 온몸을 핥는걸 보면서...직감했어.,,
아..코코가 우리들을 떠날준비를 하는구나..
몸도 가누기 힘들어하는데도 온몸을 핥는 널 보면서 힘들었어..
마지막 우리코코가 좋아하는 치즈라도 실컷 먹게할걸,,,,
더 아파질까봐,,,더 곁에 두고싶은 마음에 내가 욕심부렸어,,미안해..
언니들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무너무 보고싶어 코코야,
정말정말,,,,,,,,,,,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