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처음 달에 착륙했던 1969년.
그해 나사는 또다른 우주에 도전했습니다.
인류가 꿈 조차 꾸지 못했던 지구 너머 외행성들을 탐사하기로 마음 먹은 것입니다.
나사는 소행성대라는 관문을 너머 목성 탐사를 1차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더 운이 좋으면 태양계를 벗어나 저 먼 우주로 정주행할 무인우주선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파이오니어 10, 11호, 보이저 1, 2호가 그 도전이었습니다.
칼 세이건은 이 도전에 대해 “우주선이 수 백만 년 안에 외계 행성에 도달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냉소했지만…
1972년 발사한 파이오니어 10호에는 우주에 보내는 인류의 메시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예측이 맞다면 인류의 메시지를 아직 외계인이 보았을 리 없습니다.
파이오니어는 지금도 태양계 어디께를 비행하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1992년 인도네시아 쿠팡 지역에서 이상한 돌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돌에는 인류가 우주로 보낸 메시지와 유사한 그림과 기호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파이오니어 10호의 그림처럼 태양계와, 우주선의 위치와 항로, 외계인 모형이 조각되어 있었던 겁니다.
돌은 한 종류가 아니라 다른 재질의 암석이 만(卍)자 모양으로 접합되어 있었습니다.
또 돌은 전자기를 띠고 있었으며 돌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수 천년 전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돌을 발견한 사람은 인도네시아의 C.A. 카스티료 지질학 박사였습니다.
박사는 인근 주민들이 사탄의 산으로 부르는 산 속 동굴에서 이 돌을 채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누가 메시지를 새긴 돌을 사탄의 산 속 동굴에 남겨놓았을까요?
지구별에는 미스터리가 너무 많습니다.
인류가 우주로 보낸 메시지와 암석 그림의 유사성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