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노동계가 바라보는 경제를 살리는 시각 말입니다. 사람을 쉽게 자르고 남아 있는 사람도 불안해하면 이래 가지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원하청이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되고요. 경제민주화가 안 되는 것을 보고 우리가 경제를 살리자고 서명운동을 한다고 하면 대통령께서 동참하실 수 있느냐? 이 얘기입니다. 우리는 2000만명도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4월 총선에서는 표로 심판하겠다’라고 어제 말씀하셨어요, 이 말인즉슨 새누리당 낙선운동 하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
◆ 이정식> 그렇게 보셔도 무방하죠. 지금 새누리당이 노동법 개악을 주도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 안에 한국노총 출신 의원들 중에 노동계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판단을 하는데요. 수도권, 서울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박빙이 예상되는 지역구에 나가서 반노동 후보 심판투쟁을 전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