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하도 누텔라누텔라해서... 도대체 무슨맛인가 하고 마트가서 한개 구입...
오면서 빵집에서 식빵하나 구입...
그리고 보통 잼과 비슷하게 식빵 한쪽에 두숟갈퍼서 잘펴서 냠냠...
네... 맛있더군요... 초코잼이더군요...
그리고 한번먹으면 섭하니깐 한번 더 냠냠...
그렇게 총 3~4숟갈에, 식빵 4조각을 냠냠...
그렇게 잠들었는데...
시밤...
오늘 새벽 1시....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5시간전에....
미친듯이 배가아파옴...
머리가 핑핑돌음...
막 뒹굴다가 도저히 안돼서 병원 응급실로 고고싱...-_-(가는것도 일이었음.... 막 뱃속에서 누가 위장을 쥐어짜는듯한느낌이었음;;)
하아...
제가 당뇨가있습니다... 선천성인데, 최근 관리잘해서 큰 문제없이 먹을것도 안가리고 잘먹었는데...(피자든 치킨이든 잘처묵처묵;;)
누텔라도 별문제 없을거라 생각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당체크하니깐 460나옴...(보통 공복에 정상인이라면 80~120나옴)
도대체 뭐먹었냐고 의사선생님이 물어봄...
누텔라먹었다고하니깐, 그걸 왜먹었냐고함... 당뇨있는사람은 절대 먹으면 안되는 금단의 음식인것이었음...(한두숟갈만 먹어도 당뇨있는사람한테는 상당히 안좋답니다...)
그렇게 4시간동안 링겔(인슐린)맞고 자다 지금 집에 들어옴...
응급실에서 한 3번토함...(토색깔이 꺼무죽죽한 초코색인...;;)
하아 악마의 잼이라더니 극약일줄이야...-_-;;
당뇨있으신분들 절대 드시지마세요... 처음 입은 즐거운데, 진짜 지옥의 고통을 맛보실 수 있음...진짜 죽는줄알았음...;;
나 정말 누텔라유통기한까지 확인하면서, 혹씨 누가 테러하려고 누텔라 안에 청산가리라도 섞은줄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