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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와 소프트파워로의 권력이동.
게시물ID : society_6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연42
추천 : 2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6/06 13:09:22

편의상 주관적인 관점으로 구술했으며 존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세계적인 권력이동.


지식정보화 사회까지는 자본과 무력에 많은 권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지식 정보는 자본과 무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제 지식정보화 사회가 막을 내리고 인공지능과 소프트파워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부상과 함께 중국인들의 수준 낮음이 드러나고 코로나로 인해 한국의 방역과 문화 수준이 부각되었다. 동시에 서방 국민들의 낮은 수준이 드러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의 트럼프로 인해 자본과 무력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으며, 문화적 수준이 높은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권력이동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한다.


즉 자본의 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막강한 자본력으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자본력과 일본의 로비력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꺾으려는 시도는 근래 들어서 계속 좌절되었으며, 도리어 자신들의 경박함을 홍보하는 꼴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의 대선 패배 이유 중 하나로 BTS 팬(아미)들의 역할이 한몫했다는 것이다. 이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이러한 권력이동을 체감하기 시작한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을 더욱 견제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과 연합하여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편입시키는 시도를 하였다. 이에 위협을 느낀 러시아는 자신들의 이권을 잃지 않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가스를 막고 자국의 가스를 유럽에 팔려는 속셈 또한 있었기 때문에 전쟁을 통해 이권을 강화시키려는 시도는 그럴싸했지만, 세계적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물가가 폭등하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 금리를 올려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와 같이 자본과 군사력에서 소프트파워로의 권력이동이 명확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상황도 좋지는 않았다. 한국은 4의 물결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확실하게 당겨온 입장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국민들이다.



2, 정권 교체이유.


문정부는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그 어떤 폐쇄 조치 없이 방역을 성공시켰고 세계적 찬사를 받았음에도 결국 정권이 교체되었다.


한국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생활에 큰 여파가 닥치는 상황에서 자신의 국가가 선진국이 되고 많은 문화인들이 유명해지는 것을 보았다. 이로 인해 국가는 크게 성장했지만 자신은 도태된다는 공포를 느꼈고 이것은 우경화의 원인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하기는 커녕 도리어 배신한 꼴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를 가속화한 것은 따로 있다.


한국인의 상당수가 유튜브와 SNS를 하고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수준 낮은 영상을 보는 수많은 20대에게 수준 낮은 보수적 영상들을 공유 시켰다. 언론 신뢰도 최악의 나라에서 진보 정권을 세워 온 것은 인터넷의 힘이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었고,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 있어야 할 언론 또한 사악했다. 정권 교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유튜브 알고리즘(인공지능)을 꼽는 이유이다.

 

 

3, 지혜와 통찰의 중요성


인공지능 시대에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기이한 시대가 열릴 것이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는 방대한 정보량으로 인해 자신의 분야만 연구하기에도 벅찬 시대였다. 이 때문에 세상의 전체적 흐름을 통찰할 여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대에 이르러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문제가 된다. 자신의 전공 이외에 모든 면에서는 낮은 수준의 모습을 보인다면 인공지능은 자기 전공과 관련된 영상과 수준 낮은 영상들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벌써 진입한 세대가 MZ 세대인데, 전공과 스펙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경험 부족과 낮은 독서량으로 지혜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튜브 인공지능은 MZ 세대에게 수준 낮은 보수 유튜버들을 추천한 것이며, 이들에게 교육된 MZ 세대는 대선에서 우경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반해 경륜과 지혜가 있는 4050세대는 민주진영을 지지했다. 젊은 여성들은 한국이 극우화될 때 가장 피해를 받게 될 입장이기 때문에 진보를 지지한 것이며 6070은 나이가 있는 만큼 세상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상태이고 언론의 패악함에 세뇌되어 보수를 찍었다.


한국의 이번 대선은 인공지능 시대의 한 측면을 보여준 것이라 필자는 판단한다. 인공지능 시대는 정보의 격차가 아닌 지혜와 통찰의 격차가 급격히 커질 것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지혜와 통찰력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다.



4, 결론


소프트파워는 명예의 힘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것에서 권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본과 무력에서 명예로 권력이 이동되고 있으며, 정보에서 지혜로 권력이 이동되고 있다. 그리고 명예는 지혜에서 나온다. 소프트파워의 근본은 결국 개인의 수준높음이 중요한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살 길은 오로지 독서 뿐이다. 독서는 간접체험이며 방대한 독서를 하게되면 지혜가 생기는것이 당연하다.


인공지능이 완전히 자리 잡히고 교육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며, 국민들의 수준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지혜의 격차는 부익부 빈익빈과 같이 작용하게 되리라 본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한 경계에 함몰되지 말고 전 방위적인 통찰력을 길러야 하는 시대, 돈 보다는 명예가 중요시되는 세상이 오고있다.


몇 년간 한국의 정치가 퇴보한다고 하여도 그 기간 동안 세계는 더욱더 퇴보할 것이라 보며, 이재명이 당선되고 추진하게 될 기본소득과 공공 주택 정책들로 인해 한국은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자리를 잡게 될것이라 본다. 그리고 전 세계는 한국의 성공을 바라보며 유사한 정책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며 점점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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