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들의 처우개선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들 때문에 또 말 많아지는것 같은데
보다보다 답답해서 글씁니다.
물론 사병들 처우개선이나 기타 열악한 환경개선을 요지로 글쓰시는 분들이
'군대를 왜가는건지 모르겠다.' 등으로
제목이나 내용에서 좀 자극적이게 표현하시는 부분들이 있지만
전부 반어적 표현들이거나, 혹은 일부 미필~여성들이 가진 인식을 1인칭시점으로 쓴 부분들인데
글전체 내용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뭔 애국심으로 군대가는게 어떠냐는둥 밀게에 왜이렇게 비애국자들이 많냐는둥 물타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난독증이 있으신건지 글을 제대로 읽지않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군대 애국심으로 가는거 맞습니다.
뭐 진짜 나라라도 구할마음으로 거창한 마음먹지 않아도
거의9할이상의 군필남성(육해공해병 공익 모두다)들은
마음한켠에 애국의 마음을 품고 갔을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숭고한 국방의 의무라고
사람 개차반처럼 굴리는게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왜 물질적인 보상을 받으면 애국이 되지않습니까?
(아니 분에넘치게 하는일보다 더달라고는 절대 바라지도 않습니다. 힘쓰고 일한부분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도록 받겠다는 건데요.)
부당한 부분들에 대해서 고쳐나가자,
우리가 겪어봤으니까, 이후에 올 후배들은 국방의 의무에서
조금이라도 합당한 대우와 지원을 받으며 지낼수 있도록 하자
하는취지에서 쓴글에다
한국이 천민자본주의니(이건대체 뭔...) 왜 나는 애국심으로만 군대다녀왔는데 부끄럽지않냐느니
말꼬리잡는소리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열악한 상황에서, 애국심하나로 국방의 의무 진 여러분들이 멍청하다는게 아닙니다.
훌륭하고, 멋있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데 왜 그걸 꼭 맞지도않는 여기서 하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