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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서폿
게시물ID : humorbest_652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모탈*
추천 : 63
조회수 : 11432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9 21:54: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9 21:33:39






여기 보이는건 숫자에 지나지 않아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입롤들은 누구나 처음엔 피더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입롤러는 별로 없다.



만약 롤갤러들에게

"무척 친절하고 잘 도와주고 킬양보도 해주는 매너좋은 정글러와 같이 했어요." 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 정글러가 어떤 정글러인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다이아 5티어와 같이 했어요" 라고 말하면

"아, 참 좋은 정글러구나!"하고 감탄하며 소리친다.



"금장은 좀 어때? 심해에서는 조금 외롭구나..."

"금장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친구가 말했다.



"서포터가 해야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와드박는 일? 견제하는 일?"

" 가장 어려운 일은 서폿이 원딜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원딜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런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너의 원딜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딜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하지만 너는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키운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너는 원딜에 대해 책임이 있어..."



"심해가 아름다운 것은 그곳의 어딘가에 가능성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나에게는 나의 원딜 한사람이

수백명의 다른 원딜보다 훨씬 중요해.

내가 그 원딜에 힐을 주었으니까.

내가 그 원딜을 대신해 견제해 주었으니까.

내가 그 원딜을 위해 와드를 박아 줬으니까.

내가 그 원딜 대신에 죽어줬으니까.

그가 불평하거나, 자랑할 때도 나는 들어주었으니까.

침묵할 때도 그를 나는 서포터 해주었으니까"



"내가 서포팅 해주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건... 기적이야"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주지않는 CS를

당신에게만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야 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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