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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할말은 해야겠네요.
게시물ID : sisa_651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15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01/18 21:23:56
정의당에게 해야겠습니다.
정말 분열이 일어나지않았으면 하는마음에 정의당에 쌓이는 것도 많고 목까지 차오르는 말도 넘기고 넘겨왔습니다.
이말을 하면 욕먹고 분열을 초래할지라도 해야겠습니다.
제나름대로의 정의당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몇번을 고민하고 쓰는 글입니다. 무서워요 솔직히.

오늘 심상정대표의 더민주 공격을 비판했더니
어떤분이 범야권지지자들의 인식의 빈곤함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더민주가 정의당을 먹으려고한다. 통합을 강요한다고요.
그래요 지금까지 정의당이 야권연대과정에서 당한 것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통합이라는 단어자체가 폭력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고 제가 글도 썼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강요하지않아요.
다만 지금 이렇게 어려운시기에 그래도 정의당은 같이가는 동지라고 생각해서 너무 안타까운마음에 통합을 하든 연대를 하든 같이해줬으면 좋겠다고 안그래도 더민주 힘든데 그만좀 까고 안철수좀 까라는 말도 지지자로서 못합니까?
그런 부탁도 못해요? 
제가 오유에서 더민주 지지하시는 분들이 정의당 비판하는 내용 연대 통합말고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응원했지요.
정의당 분들은 더민주랑은 아주 다르다고 차별성 강조하시고 김대중 노무현정부도 신자유주의라며 까대시는 것 많이봤고요. 
더민주와는 절대 함께할 수 없는 근본부터 다른 진보정당이라는 글도 제가 쓴 서로 손잡고 가자는 글에서도 봤습니다. 
정의당분들. 님들만 이세상에서 올바른 진보정당이고 님들만이 깨어있는 시민들 아니십니다.
저도 꽉막히고 닫혀있습니다만 가끔가다가 정의당 지지자분들과 이야기하면 그 폐쇄성이 오히려 더민주보다 더합니다. 
지금 총선 90일 남은 상황에 정의당 지지율이 몇프로입니까? 3.7%입니다.
지금 지역구 한석 심상정의원 지역구 여론조사 보십시오.
초박빙으로 나옵니다.
그래요 조성주 노회찬의원이 나오신다고 칩시다.
그래서 연대나 통합없이 안철수신당과 더민주 후보까지 나오는데 정의당이 한석이라도 가져갈 것 같으세요?
진짜 상식적으로 생각을 한번 해보십시오.
지금까지 더민주 그렇게 회의적으로 보시고 비판도 많이해오셨는데 정의당분들은 그러면 뭐하셨습니까?
진보정당으로서 뭘그렇게 개혁하셨습니까?
조성주의원이 팟캐스트에서 뽀데모스 말하시던데요.
거기가 어떤당인지는 아십니까? 당의원들 평균나이가 30대 중반입니다. 거기 홍보하는 것 한번 봐보세요.
생긴지 1년도 안되서 제 3당 됐고 원내교섭단체됐습니다.
또 선거구 이야기하시겠지요.
그래서요. 평생 그렇게 남탓만 하시면서 정치하실 겁니까?
민노당부터 그렇게 믿고 밀어줬던 통합진보당까지 지금 10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정치풍토 선거구제 이야기하면서 제자리 걸음 아닌가요?
네 정의당이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정당인 것 알아요.
그리고 정의당 지지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런데 님들의 그 본인들만 옳다는 그 폐쇄성에는 정말 놀랄정도입니다.
오ㅐ 정의당이 더민주에게 끌려가야하냐고 하셨지요?
그런 마음을 느끼더라도 좀 서로를 배려하면서 말하시면 안될까요?
그러면 저는 왜 더민주가 정의당이랑 손잡아야하냐고 말해볼까요?
안철수신당이나 더민주가 후보내면 정의당 몇석가져가실 것 같습니까? 진심으로 물어봅니다.
문대표가 시스템공천이 더민주에 잡혀서 공천방식이 정의당과 다르기때문에 그리고 단일화 방식이 문제가 될 수있고 연대가 그전처럼 큰 충격을 못주니까 정파등록제로 통합하자라고 말하셨고요.
정의당분들은 통합은 안되고 연대가 살길이다라면서 정례회의 제안하신거 알고 그것이 무시되어졌다고 생각하시는 것 압니다.
그것을 문제 삼고 왜 통합안하냐고 하지않고요.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는 정의당 분들의 더민주에 대한 태도와 폐쇄성, 그리고 현실감각을 꼭 지적하고싶습니다.
제발 비판을 하면 들으세요...
더민주 당내문제 많을때 정의당분들이 비판하셔도 다 듣지않았습니까...
이번 총선에 절실함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억울함을 가장 잘아실 분들이 더민주지지자들까지 이렇게 감정상하게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오유오고 정의당 글 무서워서 쓰지를 못하겠습니다.
비례는 통진당과 정의당에 줬던 저같은 사람까지 이렇게 두려워하게 하셔야겠습니까?
발전이 없는 걸 없다고 하는데 그것이 왜 인식의 빈곤함이 되나요?
좀 같이 갔으면 좋겠고 서운함 마음이 드는 것이 아떻게 더민주가 먹으려고 하는 것이 되나요.
누가 정의당을 먹고싶어합니까.....
좀 제발 열린마음으로 더민주를 동지로 인식해주세요.
같이안가면 자멸입니다.
저도 더민주의 문제점들 인정합니다. 알아요 님들이 뭘말하시는지요.
그래도 정의당도 본인들의 잘못도 좀 수용하고 현실파악을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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