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얘기해주셨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어렸을적에
외할아버지의 엄마가
많이 아프셨대요.
그런데 어느날 외할아버지의 엄마가
외할아버지께,
"나이제 곧 죽을것 같구나."
하셨더래요.
외할아버지는 그런 재수없는 말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외할아버지의 엄마가
그 날 목욕을 시켜달라고 하셨답니다.
외할아버지가 큰아들이셨거든요.
그래서 깨끗히 목욕을 시켜드리고
손톱발톱도 다 깎아드렸답니다.
외할아버지의 엄마는 고운 한복을 입으시고
이쁘게 하고 계셨답니다.
꼭... 손님을 맞이하는듯냥.
그 날 밤.
외할아버지의 엄마가 외할아버지께
"아들아, 오늘 나랑 같이자자."
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외할아버지는 알겠다고 말하고
엄마옆에 누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자꾸 개가 시끄럽게 짖었다고 하더군요.
외할아버지는 시끄러워서
미닫이문을 열고 "시끄러! 그만좀 짖어!"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가 잠시 안짖다가 또 문을 닫으니깐
왈왈 짖더랍니다.
외할아버지가 문을열고 뭐라고 할려고 그러니깐,
외할아버지의 엄마께서
"그냥 냅둬.
손님이 오셔서 그래... 손님이..."
그러시더랍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다음날.
외할아버지의 엄마께서 외할아버지에게
"나... 3일후면 죽을 것 같구나."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자꾸 왜 그런말을 하시냐고 했는데
외할아버지의 엄마는
"손님이 날 데려가려고 몇일전부터 기다리고 계셔."
라고 했대요.
그리고....
외할아버지의 엄마는
정확히 3일후에 돌아가셨다고합니다.
이말듣고 소름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