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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51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두그릇★
추천 : 13
조회수 : 12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17 15:46:35
다는 못보고 중간부터 쭉 봤습니다.
그동안 특히 새누리당쪽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을 비판할때 쓰였던 운동권 정당이니 좌파 정당이니 그런 색 싹 빠졌습니다.
80년대 운동권 세대들에게 있었던 소위 낭만적 좌파지향 이런건 흔적도 보이지 않아요.
간단히 말하자면 전통적 좌파 시각이 "다같이 잘살자" 이런 정도여서 이게 마치 마르크스 노선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모토는 다같이 잘살자식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사회안전망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공정사회랄까요?
이부분은 제가 문자적 정의에 밝은 문과가 아니니 명확하게 정의 못하는 점을 좀 봐주시구요.. ^^;;;
암튼 여태까지 십수년째 논해왔던 자유니 평등이니 기회평등이니 결과평등이니 이런 논의 자체가 부질없어지는 완벽한 패러다임 전환 수준이에요.
오히려 전통적인 관점의 진보주의자 입장에선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양향자상무와의 대담에서 볼 때 앞에 두고 삼성에 대한 적개심(?) 이런걸 보이는데 지금 이건 포커스가 안맞는거거든요.
무슨 재벌 해체니 뭐니 이런 차원이 아니라 어차피 재벌과 삼성이 존재한다면 새로운 질서로 그들을 포용해버리겠다.. 이런 관점이 타당할겁니다.
다른 당과 비교해봤을때...
새누리당은 지금처럼 친노 좌파 운동권 이런 키워드 계속 쓰다가 소위 중도층 다 뺏깁니다. 지금 더민주당 완벽하게 태세전환했어요.
안철수당은 완벽하게 새됐습니다. 그 당은 이제 지역주의 말고 기댈곳이 없도록 만들어버렸어요.
정의당의 경우 당세확장의 기회입니다. 다만 이게 적대적 관계일지 협조적 공생일지는 선택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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