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최근 트위터에 이 기사 링크가 올라왔더라고요
저기 인터뷰한 훌륭한 여성분들 말들 다 맞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도 처절하게 공감합니다.ㅋㅋㅋ;
페미니스트들이 눈쌀찌푸려지게 행동한것도 있긴 하죠
저 말들에 다 공감하고, 정말로 다 맞는말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요.
저것들의 결론은 전통적인 여성상으로 돌아가서 이제까지 여자들이 존재해왔던 대로 존재하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것이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 제가 틀린건가요?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는 것으로밖에 공존할 수 없는걸까요? 제 생각에 이것의 문제점이.. 좋은 남자면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뼈속까지 남성우월주의가 뿌리박힌 사람이 있어요.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남자를 공격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페미니스트들이 빼애애액 거리는것도 그런 구도를 벗어나고 싶어서이지 않을까요? 사실 여자는 남자에게 보호받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약자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져주는 것이 남자에게도 사랑받으며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길이죠.
그런데 페미니즘과 성평등이라는 것이 출발할 때는 (물론 지금은 빼애액 페미에게 많이 오염되었지만;;) 그런 여자에게 기대되는 전통적인 역할을 벗어나기 위한 것 아니었나요..
저는 유아인이 굉장히 똑똑하고 연예인치고 말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해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아인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는데요. 오늘 트위터에 올린 저 링크를 보고 의문이 들었네요. 유아인은 지금의 페미니스트들이 "현명한 여자"가 되는 것을 원하는걸까요? 어떤 의미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걸까요?
페미니스트들이 "증오로 포장"된건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녀들을 페미니스트로 만들었겠죠. 그런데 그 증오에도 배경이 있다는걸 유아인씨는 고려해주지 못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