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저분들 ㅋㅋ
정치에 분노하고 고게글의 아픔에 뼈저리게 공감하며
그리고 베오베를 보며 울고웃는 저는 그냥 평범한 27살된 백숩니다.

 

2013년의 시작도 벌써 지나 삼주차가 코앞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후원하던 후원금만으론 모자란것 같아서

올해들어 새로운 결심을 했습니다. 분기에 한 번 쯤 좋은일은 해보자 라구요.
(새해다짐글엔 별 호응이 없었지만요.ㅋㅋㅋㅋ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newyear&no=3665&s_no=432393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16778 )

 

지금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살고있는데요. 컴퓨터 수리 등을 해서 모은돈으로

평범한 가정집 뒷마당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두고 십시일반으로 가르치고

먹이고 있는분들을 알게되어 함께 놀다가 왔습니다.

비록 포장지가있는 새 선물은 아니지만 받아들곤 해맑게 웃는 모습을 봤을땐

어릴 때 아빠산타가 주셨던 선물이 스쳐지나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좋은일 했다고 자랑겸 고민토로하러 왔습니다 !! ㅋㅋㅋㅋ

 

아 그리고 놀다보니 장난감이 좀 부족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벌이가 괜찮으면 더 좋았겠지만 줄 수 있는게 한정적이라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굳이 저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멋진 해변과 연중 온후한 날씨로 가까운 미국인들이 바캉스를 즐기는 나라로도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빈부격차가 커서 정작 자기들은 즐기지 못하죠.

이 아이들의 앞날이 더 밝아지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근데요 GRD ASKYㅋㅋㅋㅋ 어휴......

 

-깨알정보-

도미니카공화국은 잘 아시는 아이티와 접해있는 독립국입니다.

6·25전쟁 때에는 국제연합 한국부응위원단을 통하여 1만 달러의 원조를 해주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공식수교는 1962년 6월 6일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