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3입니다. 틀리지 않는 법-수학적 사고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의고등 수학교육이 가르치고 있는 것은 수학이 아니라 기술에 불과 한 것 같아요.
실제로 중요하고 평생도록 써먹을 수 있는 수학적 사고를 하는 법은 거의 가르치지 않고 가르쳐도 중3때나 고등학교1학년때 교과서에
아주 짤막하게 나오고 실제 시험에서는 중요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 한국에서 가르치는 수학은 단지 수단으로서 중요한 거지 (취직이나 기술을 배우는데) 수학 그 자체의 기반은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것을 과학에 대입해보면 자연과학은 무시하고 천대하면서 응용과학 즉 공대과학만을
중요시 하는 지금에 현실을 알 수 있죠.
수학이나 과학 그리고 다른 여러 학문을 서열화의 수단이나 기술을 배우기위한 바탕으로만 보는 지금의 교육으로서는
절대 창조적 힘을 기를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으니 교육도 그와 같이 움직여야 할텐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