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조만간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기로 했다. 최근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발언으로 당의 정체성과 역사의식 논란이 일어난 것을 의식한 행보다.
15일 국민의당 창준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진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당 창준위는 빠른 시일 내에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하는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찾는 자리에서 최근 한 위원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國父)'라고 평가한 발언에 대해 정확한 발언의 의미를 설명하고 항간에서 지적되는 역사의식 논란을 가라앉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