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글 보면 김종인씨에게 문대표에게 예의를 갖추란 글이 반대표 많이 드셨던데요, 근데 인터뷰 직접 보니까 좀 걸리는 부분이 있긴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Q. 입당 수락 조건은.
답변“절대적 전권을 주지 않으면 내가 안 한다고 했다.
당내 불신이 굉장히 심하다. 문 대표를 못 믿겠다고 의원들이 나가는 거 아니냐. 문 대표를 싫어한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당을 추스르기 위해선 권한을 내려놓고 뒤로 물러나는 것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Q. 야권이 위기에 처한 이유는.
답변“1963년 대선 때 우리 집에서 할아버지(김병로)가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윤보선·허정씨를 10시간 동안 설득했다. 당시 싸움판이 벌어지고 결국 깨지는 광경을 직접 봤다. 87년 김영삼·김대중씨도 후보 단일화를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사태가 벌어졌다.
안철수는 40% 지지율, 문재인은 1460만 표를 얻었다는 4년 전 기억에 사로잡혀 ‘내가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제가 밑줄 친 부분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이제 입당하신 분을 상대로 분탕질, 이간질 시키고 싶은게 아니라요,
문재인이 싫다고 당을 나간 사람들이 사실 잘 못 되었다는 것을 멀리 알리는 것이 올바른 길 아닌가요?
작금의 반문재인 정서가,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프레임과, 언론에서 문대표의 행적을 제대로 조명해주지 않기 때문에
문대표에 대한 오해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전체 스토리를 알면 Ahn이 얼마나 사쿠라 패인지, 누가 호남을 볼모로 패권을 부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러한 전체 언론들의 잘못된 행태들을 비판하고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리고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길 아닐까요? 그냥 그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아예 양비론으로 나가신건가..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인식하고 계신건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냥 '그냥 너네 둘다 잘 못 되었어' 식의 뭔가 양비론을 보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