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키운다고 컴퓨터로 오유 하는게 얼마만인지 ㅠㅠ
축하 받을일인지 모르겠지만..
저 3월2일부터 결혼 10년만에 제 시간이 생겼어요 ㅎㅎ
드디어 우리집 막내가 제 품을 떠나 유치원에 입학했어요^^
결혼하고 다음해에 첫째 낳았는데.. 그때부터 쭉~~~~~~ 혼자만의 시간없이 아이들과 함께 했네요..
우리 막내반에 아직도 울면서 등원하는 아이도 있던데, 태어나서 엄마 품 처음 떨어지는 우리 셋째..
뒤도 안돌아보고 유치원 버스 보고 "내 차다!!" 소리치며 타고 가버리네요 ㅎㅎ
다녀와서도 좋아서 방방 뛰고^^ 그동안 엄마랑 노는게 지루 했나 ㅠㅠ
섭섭하기도 하면서 잘 적응해주니 기특하기도 하네요..
어제까지는 살짝 울면서 저 찾을까봐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오늘은 평화가 찾아오네요.. 이제 이 자유를 뭘하며 즐겨야할지..ㅎ
뭔가 배우고 싶기도 한데..문화센터 수강은 이미 끝났네요 ㅎㅎ
음... 마무리는.. 어쩌지....... 우리 막내 사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