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좀 됏는데 맨날 폰으로 눈팅만하는 오유인입니다 .
저도 솔로로 산지 어언 3년 ;;;; 이제 가을도 되고 옆구리가 시려서 여자친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요 ;;;
썸타는지 아니면 그냥 저혼자 설레발인지 조언을 구해보고자 고게에 글좀 써봐요 ;;;;
저는 대학생 남자입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깐 후배님들도 많이 알게되고
밥도 사주고 그러다보니깐 몇몇을 좀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제 제 맘에 드는 여자후배를 발견했죠
학기초 처음 만날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있다고 말합니다.... 좌절합니다.. 마음을 접습니다 ....하 .... 나란 오징어 포기가 빠른오징어 ;;;;;;
어쩃든 번호는 서로 교환하고 잘지내자고 얘기를 하고 나서 연락은 안했습니다.....괜히 임자있는사람 건드리는 느낌이라서
그러다가 어느날 먼저!!카톡이!!!
자기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됬다고
신나면 안되는데 신나게 되더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부터 이제 제가 엄청 연락했죠
이렇게 연락하다보니깐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친구들은 야 고백해 고백하라고 이러고 있고 저는 아직 그럴단계가 아니다 조용히 하고있으라
이런식으로 항상 무마 시켰습니다 ..
얘가 좀 철벽이 심해서 ;;;; 어느 정도 선이 넘어가면 부담스러워 한다고 해야되나 ? 그다음으로 못넘어가게 해가지고
방학때 연락안하다가 개강한후에 다시 연락했습니다 .
그러다보니깐 얼마전에 밥을 먹었습니다 . 원래 얘랑 걸으면 나란히는 걷는데 딱붙어서는 안걸었는데
얼마전에는 딱 붙어서 걷더라고요 ?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몰라서 저는 막 대각선으로 걷고 ;;;
밥먹고 올라가면서 장난안치면서 얘기하면서 올라갔는데 얼마 전에는 장난치면서 올라가고
집도착해서 그냥 인사만하고 바로 헤어졌는데 저 편의점 간다니깐 따라오고
잠깐 앉아서 얘기좀 하자고 하고 ;;;;
그래서 멍청한 나란놈은 거기서 얘기만하고 왔습니다 ......
오자마자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욕이 날라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고백안했냐고 그때가 타이밍인데
저는 아직 무서워서 ;;;;;
조만간에 밥한번 더먹자고 하고 그날 고백할 생각인데 ;;;
저혼자만 설레발 쳐서 큰 상처 받진 않겠죠 ;;;????
그냥 혼자서 이렇게 라도 위안받고 싶어서 ;;; 고게에 한번 글좀 써봐요 ;;;;
괜찮겠죠 ? 형님 누나 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