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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진행중인 연애 준비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868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seleaf
추천 : 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5 02:24:47
안녕하세요.
 
혼자서 생각하다가 너무 슬프기도하고 좌절스러워서 글을 써봅니다. (본인 )
 
 
처음에는 게임에서 그녀를 만났는데요.
 
게임속 흔히 있는 길드, 팀, 그룹 이런곳의 리더였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인지도 모르고; 그냥 재밌게 놀았는데
 
그룹 사람들이 많이지기 시작하니까 단체톡방을 만들어 서로 프사배경보고 이야기 하다보니 여자인걸 알게돼었어요. (자기 얼굴 사진같은건 프사로 안해놓더군요)
 
그래도 딱히 호감이랄거 까진 없었고 아 그냥 여자애였구나~ 만 생각했었죠. (동갑)
 
둘 다 따로 서로 다른 대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녀는 그림관련쪽 학과였습니다. ( 전 그림쪽이랑은 관련없는 학과)
 
학교 과제로 인하여 그림을 그려야 할 상황이생겨 그녀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녀가 별 고민 없이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기위해 나중에 한번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자고 이야기를 마치고 딱히 다른건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만나기로 한날
 
그녀와 처음 만나는날 그녀와 만날수록 호감도가 무지 높아지더군요.
 
대화도 잘통하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이념같은것도 잘맞고 하는 행동마저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날은 그림관련 이야기를 끝내고 재밌게 같이 놀았죠 ( 나름 데이트? )
 
저녁도 먹고 노래방도 같이가서 노래도 부르고.. ( 같이 놀수록 더 호감이더군요 ) ( 이 데이트 한게 추석 2주전.쯤. )
 
그녀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혼자 자취를하는데 같이 살던 언니와 따로 살기로하여 혼자살 자취방을 구하고 이사를가게 돼어서
 
제가 이사를 도와주러 가기로하였죠.
 
전 고양이 털알레르기가 있었고 그녀와 같이 살던 언니가 고양이 3마리를 키웠었는데 이사할떄 털이 장난이 아니였죠;
 
전 알레르기 있다고 말하진않았어요. 말하면 못도와주게 할꺼같은것도 있고 딱히 간지럼을 느끼는게 아니고 그냥 몸에만 붉은게 반응하는거라.. ( 본인 느끼기에 아무느낌없음 )
 
막 나중에 털 알레르기 반응보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쩃든 <
 
서로 흩어지는거라 그녀 짐을 옮겨줄 사람이 없어서 제가 전부 옮기기로했죠 .. ( 먼지역이라 트럭은 부르고 )
 
적당히 짐도 옮기고 근처 홈플러스가서 필요한것들을 구입해서 올때도 짐 들어주고 그랬었는데
 
그녀의 반응은 딱히 좋다 나쁘다도 아니라 그냥 무덤덤한 반응이더군요. (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일에 )
 
그래서 전 아직 " 그녀의 마음을 얻기에는 아직 멀었구나 " 란 생각으로 좀 더 노력해봐야지 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 이사할때 고양이 털 떄문에 윗옷을 하나 벗어뒀는데 다음에 또 만날 구실만들려고 기억하고도 일부러 그녀 집에 놓고왔었음..ㅎㅎ...)
 
이사 끝나고 몇일뒤에 그녀가 단체톡에 이사 휴우증으로 약만먹어도 토한다고하길래 처음에는 톡으로 걱정하다가 2일뒤였나 찾아간다고 했죠.. 옷을 찾으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 걱정되는 마음으로
 
이사한 그녀의 집에갈때 그나마 조금 뭐라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그냥 아무말 안하고 먹기편한 죽한그릇 사갔었죠; 처음에는 그냥 죽만 주고 집에 돌아올려했는데 그녀가 장보러 간다고해서 같이가기로했어요 ( 아픈인간이,,; 진짜 무거웠음 ㅋㅋㅋ )
 
이떄도; 딱히 그녀는 아무 반응이없더군요 .. 어휴.. 또 3일 뒤쯤..
 
추석이 되어서 그녀가 고양에 내려가기로해서 기차타러 가는역까지 같이 갔었죠.. ( 잘 다녀오라고 마중 )
 
추석동안 갠톡이랑 전화 하면서 보냈죠 그냥 아무 이야기나하면서
 
추석 끝나고 올라오는 날 안부좀 물어보고 올라오는길에 저녁도 안먹었다길래 간단한 간식거리 사가지고 그녀 마중을 갔죠 ( 비밀로 )
 
짜잔 하고 나타났어도 그녀는 대부분 무표정하더군요..
 
처음에는 좀 피식해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가는 내내 지하철에서 무표정 하다보니.. 그냥 쩝...
 
그녀가 올라온 시각이 늦은 시각이여서 솔찍히 집까지 대려다 주고싶었는데;; ( 그녀의 옵션 : 길치, 방향치, 기계치 )
 
그녀 이사한곳 까지 대려다주면 제가 집을갈수가 없어서 중간에 설명하고 헤어지자고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그녀가 미소가 번지더군요. ( 못대려다준다고했을때 )
 
뭐 물어보니 " 너 힘들까봐 " 라고 하긴했는데 .. 음 뭐.. 그냥 좀 슬프더군요..
 
추석 이후 몇일동안 놀러가자고 약속잡을려고 애를 많이써봤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추석동안 싕나게 놀다와서 과제가 장난이 아니라 그냥 조용히 보냈죠.. ( 데이트 약속은 무슨 ㅠㅠ )
 
한 2주 뒤였나... 단체톡에서 " 님들은 왜 연애 안함요? " 란 주제로 이야기해서 제가 그녀를 찔러봤죠 ( 왜 애인없냐고 )
 
그녀는 얼마전까지 애인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 ( 하 여기서 좀 충격;; )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난날이 이 이야기가 나오기 전 한달 반 전쯤.. ( 제가 이것저것 도와줄떄는 애인이 있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
 
대충 정신을 가다듬고 다른걸 물어봤죠 " 허 그럼 왜 남친 안사겨요? "  이러니
 
" 귀찮아서 이제 그런거 안사귐 ㅇㅇ 신경써줘야 돼잖아 귀찮아 " 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더군요. ( 하..하.. 또 충격.. )
 
그 뒤로 저는 그냥 왠지 모를 확신이 들어서.. ( 그녀는 나에게 전혀 관심이없다 )
 
갠톡도 안하고 그냥 어영부영 보냈죠..
 
단체톡에서 자주 이야기 하긴하는데 그냥 전남친 이야기도 잘꺼내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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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여기까지..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솔찍히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이 이 글을 읽어주시고 느낀점과 앞으로 제가 취해햐할 행동에 대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 제 행동에 대한 지적도 해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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