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X원의 댓글 다는 사람들과 십X단의 알바들보다 먼저 잡아야 하는 사람들이
어머니 아버지들 카톡에다가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 퍼트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스마트폰 봐드리러 가다 가끔 보는데
아주머니들 커뮤니티로 전파되는 카톡이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가끔씩은 무슨 생활정보 같은 것도 돌아다니고
메르스 사태때 양파즙을 코에 바르면 낫는다느니, 교통카드 잔액이 없어도 한번은 찍으면 된다느니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기도 있지만
그런거랑 섞여서 진짜 그들의 적을 빨갱이화시키는 무서운 내용들이 전파되고 있더군요.
문재인 200톤 금괴에 20조 비자금은 아주 온건한 거구요.
국정교과서때도 '우리 아이들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주적이 미국이고, 6.25가 다 북침인줄 알아요.' 라질 않나
세월호때도 김영오씨가 민노총 소속이라서 단식을 한다느니, 다른 사람들은 다 합의하자는데 몇명만 돈벌자고 난리친다느니
지금 경기가 나빠진게 다 세월호 시위 때문이라느니,
김대중이 특례입학이라는걸 만들어서 자기 패거리 자식들 대학에 들어가게 하는 수단으로 썼다느니
그러고 보니 문재인 대표, 박원순 시장,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이 친일파 혹은 공산당원의 후손이라느니
그밖에 이런저런 야권 인사들이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느니 하는 찌라시 수준의 이야기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정말 신선하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깊이 생각하고 돌린 것 같은 수준의 이야기들이죠.
이런 카톡 찌라시가 더 문제인게 뭐냐 하면 포털에 덧글을 달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 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카톡을 받으면 지인의 후광효과까지 더해져서 '아~ 이게 진짜인가보다' 라고 믿게 된다는거죠.
진짜 이런거 돌리는 사람들을 먼저 잡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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