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 정도면 갠춘하져.
영남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남의 대부분의 어르신들, 소위 여론 주도층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는건 정말 끔찍합니다.
일베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버금가는 수준의 상식이 분노의 감정이랑 얽혀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답입니다.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한다는게 농담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보수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전원책 변호사 만큼의 수준을 갖고 전변호사 만큼만 말이 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합니다.
사형제도라든지 복지라든지 하는 쟁점에서 토론하는거 보면 답답하다는 느낌보다는
아 이건 정말 가치관의 차이구나. 저 사람은 진짜 보수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100% 깨끗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100% 깨끗했으면 대통령 못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쪽보다는 훨~씬 깨끗했겠져. 노대통령 생전 인터뷰에서도 2급수정도면 갠춘하다고 하신 말씀 100%공감합니다.
물론 전변호사의 "100% 깨끗하질 못하니 군사정권의 도덕성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변호사는 새누리당의 부패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큰 소리로 비판하시는 분이에여.
저는 이 부정부패가 우리나라를 좀먹고 있는 가장 큰 원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서 전변호사님 상당히 괜찮게 봅니다.
오늘 나온 우리나라 정당들은 조폭정당이라는 지적도 공감하고 그 외 많은 견해가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전변호사정도면 저쪽 진영의 어느 누구보다 갠춘한거 아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