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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사 님 이후 겪은 김여사 썰
게시물ID : car_65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on
추천 : 5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29 14:04:3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ar&no=64723&s_no=1017561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47998

얼마전에 이 글로 베오베 갔던 작성잡니다

어제 사촌형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있던 김여사느님 썰 한번 풀어봅니다


저희 사촌형은 최근에 15년식 베머 7시리즈를 뽑으셨습니다. (차값이 1억이넘는다고 하네요)

어제 술먹기전에 한번 타봤는데 소리부터 다르더라구요....할튼 이건 넘어가고

저희 사촌형은 잠실에 거주하십니다. 잠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집에서 쉬고 계시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답니다

그래서 ??? 뭐지 하고 했더니 차를 박앗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차에는 정말 눈꼽만큼 기스가 나있엇는데 ( 흔히말하는 광택재로 지워질수있는 수준, 10만원이면 떡을 치는 금액이죠)

대뜸 가자마자 김여사라는 분이 보자마자 하는말이 가관이었습니다.

" 현금으로 할께요. "

사촌형 차가 bmw 7시리즈인데, 얼핏봤을땐 아반테 같아서 제가 작년에 보자마자 형 좋은차 팔고 왜 아반테 타고왔어 라고 놀리기도 했엇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형이 갑자기 화가나서 돈 많으신가봐요? 현금으로 하신다구요? 이차가 무슨찬줄 아세요?

그랬더니 김여사가 그냥 ㅇㅅㅇ;; 이런 표정으로 있다가 그제서야 차를 봤다고 합니다. 후미에 박혀있는 bmw7

사촌형이 100만원 주세요. 안그러면 사고접수 하시구요

그제서야 사태파악을 한 아주머니는 ㅠㅅㅠ 이표정으로 울상이었지만 그래도 그 아주머니도 나름 존심이 있으셔서 

사고접수를 했답니다. 당연히 차는 bmw 센터에 입고됐고 수리비 380만원에 렌트비 155만원,

10만원이면 떡을칠껄 보자마자 현금으로 할께요 라는 희대의 망발만 하지 않았어도, 됐을문젠대

그리고 사촌형이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이차가 bmw든 벤츠든 아우디든 아반테든 중요한건 그게 아니에요

아주머니가 잘못하셨잖아요, 저 돈 많아요. 수리비 안받아도 되고 수리 안해도 되요. 그냥 아주머니 심뽀가 괘씸해서

전 이거 다 제값주고 고친거에요 다음부턴 그러지마세요 


라고 얘기를 하면서 저한테는 정말 잘했다고, 너도 그거 입고했으면 최소 저만큼 나왔을꺼라며 ( 사이드미러는 전체교체니까 

아마 부품값이 그 이상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식은땀과 김여사님의 말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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