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낚시 입문 하고자 많은것을 뒤지며 알아 보던 때에 독학으로 배우자니 정말 힘들었던 시절을 주마등 처럼 떠올리며
저처럼 소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씁니다.
낚시 입문 하면서 제일 고민 되는것이 장비 선택입니다.
고가의 장비 저가의 장비 어느 장비를 선택하시던 상관은 없으나 싼 낚시대가 잘 부러진다거나 고기를 못 잡는건 절대 아닙니다.
물론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한것에 다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요즘은 국산 루어시장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양질의 품질로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특정 브랜드를 광고할수도 있으나 여러분들의 장비 구입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취지로 글을 올리는것이니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로드(낚시대)와 릴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루어낚시의 로드는 처음 입문하시는분들이 햇갈려 하시는게 661UL 668MH 662ML 이런 제목이 붙습니다.
이것이 무어냐면 앞자리 숫자중 2자리는 낚시대의 길이입니다. 단위는 피트 이구요 그 뒤에 마지막 숫자가 1이면 원피스 2이면 투피스라는 거죠
1피스와 2피스의 차이는 2피는 2단으로 꼽는것이고 1피스는 말 그대로 1피스로 구성된 제품이란 겁니다.
그럼 1피스와 2피스의 감도 차이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사용해본 결과 분명히 있지만 2피가 저는 좋습니다. 휴대가 간편하며 그냥 편하거든요 저는.
그리구 뒤에 있는 알파벳은 로드의 강도 입니다. 이 강도는 일반 낚시대로 따지면 연질대 경질대 초경질대의 영어 표기로 쯤 해 두면 좋겠네요
UL 울트라 라이트 는 매우 부드럽다 초 연질대에 속하겠죠 ?
H 대면 정말 초경질대 축에 속하겠다 뭐 이런 원리 입니다만 대상어에 따라 이 낚시대 강도가 중요합니다.
차후 강제 집행에 따라 수초를 감고 도리뱅뱅 해버리는 사태를 막아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로드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아래 한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N.S 블랙홀 로드스2 루어대 입니다. 3만원대
일명 빨갱이 대 혹은 국민대라고 불리는 로드 인데요
가격과 성능비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는 국민대죠
입문용으로 가격이 적당하고 중급 고급 으로 갈아타기전 입문용으로 추천 드리구요
입문용 스펙으로는 662ML 대가 가장 무난합니다.
물론 이 사이트에서 사라는것이 아니라 이 보다 더 싸게 혹은 저렴하게 파는곳도 있을겁니다.
구입은 타 사이트와 다나와 사이트를 통해 가격 비교 배송비 검색후 구입하셔도 됩니다.
두번째 릴 (Reel) ~ 5만원대
로드가 사람으로 따지면 몸통이라 하면 릴은 두뇌입니다. 그만큼 중요한것이죠
사실 루어 낚시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것이 릴입니다. 그 릴중에서도 베이트릴이나
입문용으로는 백래쉬 때문에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고 차후 중급자 편에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릴의 스펙을 아는것도 중요한것 같아 언급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기어비 - 손잡이를 한 번 돌릴 때 스풀이 몇 번 회전하는지 그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기어비가 높으면 라인을 빨리 감는다는 뜻입니다.
베어링 - 릴에 장착되어 있는 부품으로 베어링 수가 많으면 릴을 감을 때의 회전력이 좋아지고 부드럽습니다.
릴무게 - 어느 제품이나 마찬가지로 릴이 무거우면 다루기 힘듭니다. 보통 스피닝릴이 제일 가벼우며 전동릴이 제일 무겁습니다.(베이트가 중간)
여기서 주목할점은 릴무게 입니다. 사실 기어비나 베어링 따위는 입문자때 그것이 먼 대수냐며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릴무게는 반복적인 캐스팅을 하는 루어 낚시에서 피로도와 비례합니다. 릴무게 무거우면 그만큼 낚시가 힘들어지고 빨리 지칩니다.
그래서 처음에 쓰시기엔 1000번대의 릴이나 2000번대의 릴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천번대 이천번대란 ?? 권사량을 말하는걸로 두 릴다 소형릴이다 보니 감을 수 있는 줄의 한계가 있다는거죠
가령 1000번을 감냐 2천번을 감냐 여기서 적게 감기는 릴이 작은것이라고 생각 하시면 쉽겠습니다.
그리고 보팅 낚시나 깊은 수심 낚시를 말씀하실때 1000번릴은 권사량과 제압력 ? 이라고 말씀들 많으신데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저도 잘 몰라섴)
그리고 드랙력에 대해 간단히 언급을 드려야 하는데 그것 역시 중급편에 다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이제 루어 낚시의 기본은 ML대와 2천번릴이 표준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릴을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여기가 좋겠네요 특정 마켓 홍보 안해도 되니 ㅎㅎㅎ
시마노 에어노스 XT 2000 릴입니다. 제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릴이기두 하고요
제가 많은 고기를 낚았던 릴입니다. 그만큼 사용해보니 대만족이었고 스피닝으로 낚시할만하면 무조건 이놈을 씁니다.
참고로 58센치 잉어와 5짜 배스도 무난하게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랙력은 역시 저가의 입문용 릴이다 보니 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미터급 백연어였던것 같습니다.
한번 터트려 먹은적이 있네요 ㅎㅎㅎ
하지만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머신컷 스풀과 깔끔한 디자인인 만큼 잘찍히고 막 다뤄선 안되는 놈입니다.
시마노에서 나온 한동안 히트쳤던 대중적 릴입니다. 아직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어 이렇게 팔리고 있느니 정말 괜찮은 릴이라 추천합니다.
다음은 부수적인 라인선택과 각종 웜 지그헤드
위의 장비를 맞추셨으면 왠만한 꺽지 쏘가리 송어 누치 끄리 붕어 잉어 잡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단 내가 사용하는 로드와 릴의 탄성과 휨새
드랙력을 아시면 제압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자 다음은 정보도 없고 잘 모르면 저가의 낚시줄을 고가에 사야 하는 눈탱이 맞는 그런일이 벌어지는 라인 선택입니다.
라인은 정말 중요하죠 아까 로드는 몸체 릴은 두뇌라고 했나요 ? 그럼 라인은 우리 몸을 타고 도는 혈관입니다.
시중에 나가보면 루어 라인이라 해서 이것저것 막 팔고 있던데 심지어 벌크타입으로 1000야드 이상 6천원 7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우리 몸의 혈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만큼 라인선택이 실제 필드에 나가서 고기를 정복 하느냐 마느냐의 결정권을 갖기도 합니다.
막상 고기가 루어를 물고 신들린 캐스팅을 했더라도 라인이 터져버린다거나 밤낚시 나가서 라인 꼬임으로 피딩 타임을 다 보내 버리면
그날 낚시가 얼마나 허무 하겠습니까
그래서 라인 소개를 할까 합니다. 구입 비용은 대략 1~2만원 내외
우선 라인 선택에 우리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카본 이냐 모노 이냐 ?
여기서 카본과 모노가 머냐고 물으시면 .... 사실 저...저도 잘 몰라서여 ... 는 훼이크구요 헤헤
실제 이 두 라인의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용하는 채비에 따라 라인의 성향이 바뀌는데요 ...
카본라인 - 싱킹타입이죠 물속 가라앉는 속도가 빠릅니다. 라인이 늘어짐 없이 팽팽하구요 역시 가라앉는 만큼 비중이 높은 라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감도 인데요 바닥을 읽어야 하는 지그헤드 채비나 다운샷채비 싱킹타입 등 바닥이나
중하층을 공략할때 많이 쓰입니다.
모노라인 - 플로어 타입입니다. 물에 뜨는 타입이죠 라인이 늘어지며 역시 비중은 낮습니다. 이 채비는 탑워터 채비나 기타 미노우 스피너베이트로
중상층 대를 공략할때 모노라인을 쓰게 되죠 감도...는 말씀드리기가 조금 애매한것인데 제가 지금 카본라인 모노라인 하이브라인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스피닝 2개에 카본 모노로 셋팅해놓고 베이트릴에 하이브리드 라인하나 모노라인 하나 감아 놓고 쓰고 있습죠
감도...는 카본에 대해 조금 떨어지는것 같으나 실제 필드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름시즌이 접어들며 모노라인및
하이브리드 라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이유는 여름 공략에서는 탑워터 루어에 대해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라인 멀로 고르라구요 ?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저는 선라인 제품을 선호합니다. 선라인 제품은 누구나 알다 시피 가격대비 성능비가 괜찮은 제품이죠
가격표에 말도 안되는 엔화 적어놓고 색갈만 화려한 그런 듣보잡 라인 보다는 저렴하고도 성능 좋은 제품입니다.
실제 낚시 가게에 가보면 듣보잡 라인에 비싼 엔화표시후 한국에선 할인을 해 주는것처럼 듣보잡 저가의 라인을 비싸게 팔고있죠
제가 추천해 드리는 입문용 루어 라인으로는 베이직FC 를 추천합니다. 선라인에서 만든거구요
이것이 생긴게.... 사진이 없기에 다시 퍼 오겠습니다. ^^
다나와는 없네요 개인 쇼핑몰 같습니다.
위는 카본 라인 추천이구요
두번째는 모노라인 추천입니다.
토레이에서 나온 폴리 아미드 플러스 입니다.
저는 이 모노라인에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감도도 카본재질에 그닥 떨어지지 않고 쓸림에도 강하며 기타 라인과 비교 가격대비 초강추 입니다.
하지만 , 여기서 하이브리드를 빼놓고 가면 섭할것 같아 이 모든 장점을 살린 하이브리드 라인을 추천해 드리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요즈리 하이브리드 라인
다 품절이네요 바겐세일 중이라 품절된것 같으나 땡땡피싱 사이트 가면 더 싸게 살수있습니다.
홍보하는것같아 그 땡땡피싱 사이트는 공개 안하기로 하겠습니다. 모노라인에 카본라인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라인입니다.
둘 장점을 섞어놓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하이브리드 벌커라인을 뭐에 쓰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베잍트릴에 감아주고 싶습니다.
연습용으로 짱짱 배스잡는데도 짱짱 아 정말 긴글이군요 수동으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조사하고 쓰려고 보니 힘이 빠지고 눈이 빠지고
저는 모니터에 빨려 들어갈것 같습니다.
무튼!!!! 중요한건 입문용 낚시에는 카본라인을 추천합니다. 모노라인으로 바닥읽는 연습을 마스터 하시고 카본을 쓰신다면 신세계이겠지만
처음부터 바닥을 긁다보면 밑걸림에 각종 스트레스 채비 터지고 다시 채비 만들고 !!! 힘 빠지죠 ? 차근 차근 카본 라인 선택하셔서
바닥 읽는 연습과 액션 연습을 추천 드립니다.
그외에 미끼 고르는법은 다음차에 디테일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도 같이 ^^
나머지는 기본 장비에 추가로 루어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루어는 웜과 기본 베이트피시 모양을 딴 미노우타입 루어 그리고 스푼과 같이 모형 메탈 루어 스피너베이트 스피너와 같은 곤충 모양을 한 루어
등등 너무나 많습니다. 배스 전용으로 손색이 없는것들이죠 스푼의 탄생은 미국 어느 강에서 캠핑온 사람이 스푼을 씻다가 빠뜨렸는데
배스가 그 스푼을 물고 가버렸다는 것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는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루어낚시 장비 맞추기는 루어에서 부터 출발입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죠
일단 태클박스 사야하죠 루어 보조 가방 사야하죠 이런것들은 워낙 천차 만별이기에
딱 3가지만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초반에 웜과 지그헤드 한봉 스푼 한봉지 이렇게 들구 다녔구요 스푼은 여자손 엄지 크기 정도 ? 은색이나 금색 두종류 구요
저는 항상 낚시점에 들러서 낚시 가는 당일 이나 하루전에 사두었는데요 이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요즘은 대용량으로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모든 물고기에 반응을 보이는 스푼과 웜 이런것들은 쇼핑몰을 통해서 사구요 미노우 하드베이트 크랭크 베이트등은 다음편에서 자세히 기록하겠습니다
퇴근시간이라 나머지 정리를 못하겠네요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