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데리고 나가면
'어머~멍멍이가 참 예쁘네요!'
'강아지가 참 특이하네요.'
'이 개는 종이 뭐에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우리 토리 고양이란 말예요 ㅠㅠ 개 아니란 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 크고 코 까맣고 기분 나쁘면 개처럼 으르릉대지만 고양이입니다.
개 아니라고, 고양이라고 설명하면
'그럼 외국 고양이에요? 엄청 크고 특이하네요~'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아니에요...그냥 길바닥 출신 돼냥이일 뿐...
근데 서로 민망할까봐 차마 말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얼버무리고 집으로 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눈엔 천상 고양이에 아직 작은 아간데......
하.....눈에서 육즙이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