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천 몇만명의 선수들이 꿈꾸는 자리와 또 세계의 수많은 선수들이 열망하는 무대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이고 축복인지 알까....

너희들은 그저 국대에 월드컵이 몸값 높이려고, 좋은 클럽 가기위한 기회일지 모르지만 명심했으면 좋겠다. 태극마크를 단 순간부터 5천만의 대표고 또한 5천만의 시선이 주시하고 있음을. 

그 무게감을 안다면 과연 그렇게 뛰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했을지.

이영표 박지성 이운재등 수많은 2002년의 전설들이 왜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그리워하는지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