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가 넓어지니까 생기는 부작용...

전 원래 시야가 굉장히 좁고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스타로 예를들자면 중앙에서 크게 싸우고 있으면

거기에 신경쓰다가 물량도 못뽑고 상대가 드랍보내면 미니맵 못보고 일꾼 다 죽이는 스타일... ㅠㅠ

그나마 롤은 멀티태스킹이 덜 중요하고..

서폿을 주로 하다보니까 약간이나마 여유로워서 미니맵을 간간히 보던 플레이었죠.

근데!!

대략 최근 3주정도 쉔을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그냥 뭐할까? 하다가 쉔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의외로 저랑 잘 맞는거 같아서... 할만했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쉔을 하다보니 6렙되면 계속해서 미니맵에 신경을 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계속 버릇처럼 신경을 쓰다보니 시야가 넓어지더군요.

그리고 시야가 넓어지니까 눈에 들어온건 채팅창.... ㅠㅠ

전 이제까지 제가 멘탈이 강한건줄 알았는데..

멘탈이 강한게 아니라 시야가 좁아서 채팅창을 못본거였더군요 ㅠㅠ

각종 트롤유저와 비매너 유저의 행태가 이제서야 눈에 들어왓달까요?

이상 10연패하 평범한 유저의 넋두리였습니다. 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