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질문을 미리 제출하고 질문 순서까지 짜놓은 것으로 나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외신기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유출된 질문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청와대와 한국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제임스 피어슨 로이터통신 남북한 담당 특파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10시34분에 “오늘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사전 승인된 질문들”이라는 글과 함께 질문순서와 질문 매체 질문 요지가 담긴 사전 질문지를 리트윗했다. 애초 이 글은 트위터 이용자 김수빈(동아일보 객원기자)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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