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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36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김철수★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13 23:10:21
널 잊으려 할 수록 너가 진해진다.
걷다보니 어느세 너가 진해진다.
다른 남자에게 가는 네 모습이 진해진다.
널 보고싶은 내 마음이 진해진다.
아직도 널 못 믿겠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거.
아직도 널 못 잊겠어. 걸음걸이 마다 너가 있다는 거.
이토록 힘든 나를 부축 해 줄 수 없겠니?
언제든 달려 갈테니 말 한마디 건네줄 수 없겠니?
그 사람 좋아하지 않는다며?
널 3년 기다러줘서.. 사랑받고만 싶어서 만나볼꺼라며?
그냥. 그냥. 날 봐주면 안되는 거니...
행복하라 빌어 준댔지만 내 맘은 그렇지 않은걸 아는거니..
너 없이 하루하루 살아갈 용기가 없다
너 없는 걸음걸이가 없다
널 놓고 싶지가 않다. 돌아와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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