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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서울 브로우바 후기
게시물ID : beauty_64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샘의정석
추천 : 4
조회수 : 16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21 10:30:55
사실 브로우바 간건 2주 전이었지만... 그래도 심심하니까 늦은 후기 함 써봅니다.

제가 간 곳은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었어요. 베네피트 에스쁘아 브로우바는 아니고, 페이스 왁싱을 전문으로 하시는 듯한 가게에 가서 했어요.
이 가게도 강남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도 또 지점이 여러 개 있는걸로 압니다. 이 글은 광고가 아니니까 상호명은 언급하지 않을게요.

브로우바 가기 전에, 태어나서 딱 한 번 셀프로 눈썹정리 시도해 봤어요. 눈썹칼로. 결과는... 눈썹 주변에 한동안 상처를 달고다녀야 했습니다. 은근히 따가워요 이거... 그 후로 눈썹은 그냥 안건드리기로...

그러다가 거울을 봤는데, 눈썹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그날 인터넷으로 서울에 브로우바 하는데를 찾아보았고, 당일 전화예약 했어요.

예약시간에 딱 갔는데 제 앞으로 남자분 두 명이서 눈썹왁싱 받으시더라고요. 남자분들도 많이 받으시는 거 같아요. 

일단 시술자분이 자리 안내를 해드립니다. 누워서 하는게 아니고 않아서 하더라고요. 시술자분이 무릎에 담요 얹어줬어요.
옆머리는 핀으로 다 제껴서, 시술에 방해되지 않게 해주십니다. 
원하는 눈썹모양 있으신지 물어보세요, 전 무난하게 일자로 했어요. 
맨처음, 시술자분이 눈썹화장 지워드립니다. 아마 클렌징티슈였던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앉아 있던 의자 옆 조그만 테이블 위에, 그 왁싱이랑 밥솥(?)처럼 생긴 왁싱 뎁히는 기구가 있었던걸로 기억...
저는 맨 처음에, 가위들고 눈썹 길이부터 좀 다듬었어요. 눈썹길이가 완전 들쭉날쭉... 그런다음에, 대망의 왁싱이 들어갑니다.
그 아이스크림 하드바 나무막대기 있죠? 그걸로 녹인 왁싱을 떠서, 눈썹 주변에 바릅니다. '좀 뜨거우실 거에요~'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좀 많이 따뜻하다 정도였어요.

저는 맨 처음, 눈썹 사이부터 텄습니다. 눈썹이 연결된지라... 매우 답답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죠. 따뜻한 왁싱을 부위에 바르고, 또 거즈? 같은 걸로 그 위에 덮어씌웁니다. 그리고 확! 뜯습니다. 진짜 어어어 하다가 확 뜯으셨어요...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고 참을만 했어요.

가운데를 시원하게 고속도로로 트고, 그다음에 눈썹 위아래 왼쪽 오른쪽을 다 왁싱했어요! 근데 왁싱 뗄떼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이걸 눈썹 온주변에 하니까 막 따끔따끔 거리더라고요. 다 하고나서 눈썹이 얼얼해서 혼날뻔... 전 한 쪽당 한 6번 정도 하신 거 같아요! 눈썹숱이 좀 되고 정리안된 지저분한 눈썹인지라 ㅠㅠ
왁싱 다 하고나면, 또 핀셋으로 주변 잔털 뽑아주세요. 뽑고, 긴 털은 짜르고, 그 과정을 여러번 반복해서 깔끔하게 잘 다듬어주셨어요!

왁싱 하고 나면, 주의사항이 쓰여 있는 명함을 드립니다. 자차 꼭 발라라, 피부과 시술 하지 마라, 처음 이틀?하루간 세수할땐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로 하라 뭐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근데 확실히 눈썹이 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끼치긴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저희 어머니랑 갔는데, 저희 어머니도 본인도 받아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인상이 드라마틱하게 변했어요! 다들 훨씬 시원해보인다고 하고요.

왁싱한지 2주, 저는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주변에 난 털 핀셋으로 뽑으면서 관리합니다. 나중에 셀프로 하기 힘들정도로 지저분해지면, 다시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근데 왁싱 받고 한 이틀까지는 왁싱한 부위가 따끔따끔 했어요!

필력이 매우 딸려서 재미없는 후기네요. 하여간 브로우바 저는 만족했어요.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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